"법무부서 마지막 날입니다" 한동훈, 예비 고교생에 모비딕 선물
페이지 정보
본문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 재직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에게 선물을 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한동훈 지명자의 팬카페 위드후니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예비 고등학생과 그의 어머니가 선물한 십자수 작품과 편지에 대한 답례로 허먼 멜빌의 책 ‘모비딕’을 보냈다. 책 앞장에는 ‘정성스런 선물 고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제가 오늘 법무부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한 지명자의 글이 담겼다.
그러면서 “큰 결단을 내려줘 정말 감사하다”며 “국민들이 많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정직한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지명자는 법무부 장관으로 일한 마지막 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기도 했다. 앞서 한 지명자는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전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모비딕을 꼽은 바 있다. 한 지명자는 지난 8월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한 초등학생에게 편지와 포켓몬스터 캐릭터인 ‘꼬부기’ 스티커를 받았을 때도 모비딕을 선물하며 “지금 초등학생이 읽으면 지루할 게 틀림없다”면서도 “1851년에 나온 책이고 172년을 살아남은 책이니 서두르지 말고 나중에 손에 잡힐 때 한 번 읽어보라”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 에이즈 감염 알고도 8살 친딸 성폭행했는데 친권·초범이 웬말? [그해 오늘] ☞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반짝 현빈의 그 차, 자꾸 보이네[누구차] ☞ 아내의 흙 묻은 솜바지 꼭 쥔 남편...수원역 버스 참변 ☞ 크리스마스 장난감 200만원, 펑펑 쓰는 아내 어떡하죠[양친소] ☞ 영하 10도 밑도는 한파에도 10명 중 4명은 얼죽아[궁즉답]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박지혜 noname@ |
관련링크
- 이전글민주당 음주 회식· 영수증 조작 주장에…檢 "예산 편성 목적 맞게 집행" 23.12.23
- 다음글민주당 "김홍일, 야반도주하듯 권익위원장서 물러나…방통위원장 임명 막을... 23.12.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