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마치고 단상을 나서고 있다. 2023.12.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에 적합하다는 여론이 34.3%인 것으로 조사됐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0~22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한 전 장관은 전체 응답자의 34.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6.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원희룡전체 9%, 지지층 10.6%, 김한길5.2%, 3.1%, 인요한5.1%, 4%, 김병준2.2%, 2.7%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간 도중에 해당하는 지난 21일 이미 한 전 장관이 내정됐으나, 조사는 그대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8.8%로 지난주보다 0.8%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8.2%로 지난주보다 0.9%p 줄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9.2%p, 40대4.1%p, 60대2.8%p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7%p, 호남6.2%p, 강원·제주3%p, 서울2.2%p, 충청2.2%p에서 올랐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6%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보수층-1.2%p에서는 소폭 감소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1%로 지난주보다 3.5%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5.7%로 지난주보다 0.6%p 소폭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7.6%p지난주 11.7%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11.3%p과 60대7.6%p, 보수층4.7%p에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0대-5.9%p와 40대-4.9%p, 60대-3%p를 중심으로 떨어졌지만, 30대13.9%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4%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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