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총리 회동 추진…"민주당 통합의 조건은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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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김부겸, 정세균, 이 두 사람이 오늘24일 만났습니다. 민주당 내 분열과 공천 갈등에 대해 함께 우려를 나타내면서 다음 주에는 이낙연 전 총리까지, 3총리 회동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탄 전야 행사에서 만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른바 3총리 연대설뒤 처음 공식석상에 나란히 선 겁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올해는 어둡게 시작해서 어둡게 끝나가고 있습니다. 넉넉한 한 해 되길 바랍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내년에는 경제도 좀 잘 피어서 민생이 행복해지는 그런 해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종교 행사라며 두 사람은 정치적 발언은 아꼈습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김부겸 전 총리와 비공개 조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전 총리는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이 전 대표를 향해 당내에서 사쿠라라는 표현까지 쓰며 비난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고, 민주당 내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 과정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명계인 최성 전 고양시장, 김윤식 전 시흥시장 등이 부적격 판정을 받고 이의신청까지 기각당한 사례를 거론한 것입니다. 또 여당이 한동훈 체제로 혁신에 나서는데 민주당도 통합과 혁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총리 측은 SBS와 통화에서 김 전 총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 3총리가 함께 가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다음 주 중에 3총리 회동을 추진하기로 정 전 총리와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3총리 회동이 성사되면 모임 자체로 정치적 의미와 파장이 작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오는 28일 정 전 총리와 만나기로 한 만큼 회동이 이뤄진다면 그 이후가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채철호, CG : 장성범·서승현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인/기/기/사 ◆ 세종 목욕탕 업주 "난 모른다니깐요"…충격 빠진 유족 ◆ "새 집 같은데 훨씬 싸요"…부동산 시장 떠오르는 강자 ◆ 여대생 골라 "내 애 낳아줘"…사무실 벽면엔 성공 사례 ◆ 부모가 아이에게 "쓸모 없어, 네가 부끄러워"…그 결과 ◆ 이선균 "나랑 공갈범 중 누가 더…" 밤샘 조사 후 한 말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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