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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024년 1월 중 신년 기자회견 개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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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3-12-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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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와 별도로 정국 구상 발표

개최 땐 취임 100일 회견 후 처음

김건희 특검법 등 정면 돌파 관측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1월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오는 1월1일 내놓을 신년사와 별개로 1월 중 기자회견을 열지를 놓고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와 관련해 기자회견 가능성을 포함해 내부에서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尹대통령, 2024년 1월 중 신년 기자회견 개최 검토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내에선 윤 대통령이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민에게 국정 구상을 밝히고 정치적 이슈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게 정국 돌파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기류가 감지된다.

야권이 ‘제 식구 감싸기’로 몰아가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도 문재인정부 시절 ‘친문친문재인 검사’들이 소위 “탈탈 털어 수사”하고도 혐의점을 찾지 못한 점 등 직접 반박을 통해 돌파가 가능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윤 대통령 특유의 솔직함으로 직접 설명하면 정면 돌파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있어서다. 총선을 앞두고 야권 공세에 마냥 끌려다닐 수만은 없다는 인식도 있는 상태다.

개최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하게 되더라도 시기는 1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뉴시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취임 100일을 맞아 정식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이후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 중단 등 사건을 겪으며 공식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지난 5월 용산 어린이정원 개장 행사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해외 순방 중 대통령 전용기에서 담소를 나눈 정도였다.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신년사에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화두를 던졌고, 정국 구상은 특정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내년 신년사 집필은 이미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에는 출입기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정국 구상을 밝히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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