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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설에 "제안해도 응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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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23-1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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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지역구 수원 험지…제 선거에 집중할 결심”

이수정 경기대 교수.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국민의힘 후보로 내년 총선 경기 수원정 출마를 준비 중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합류와 관련해 “제 코가 석 자”라며 선을 그었다.

이 교수는 26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와 시비에스CBS 라디오에서 “비대위원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오늘 비대위원장에 임명되실 분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무슨 공식적인 제안을 했겠느냐”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만에 하나 한 전 장관이 제게 전화를 하셔도 비대위원 자리를 거절해야 하는 것이 맞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제 지역구는 험지다.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며 “여의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여기를 비우는 상황이 되면, 현재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을 돌보지 않는 것과 진배없는 꼴이 된다. 일단은 지역구에서 제 선거를 열심히 치른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비공식으로 비대위원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직접은 아니고, 여러 가지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덕담 수준의 이야기들”이라며 “비공식적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제안을 받았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덕담 식의 ‘얼마나 힘드냐’ 이런 얘기들이 왔다 갔다 한 게 공식적인 제안이라고 와전된 것”이라며 “언론에 퍼지고 있는 공식제안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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