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설에 "제안해도 응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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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지역구 수원 험지…제 선거에 집중할 결심”
국민의힘 후보로 내년 총선 경기 수원정 출마를 준비 중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합류와 관련해 “제 코가 석 자”라며 선을 그었다. 이 교수는 26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와 시비에스CBS 라디오에서 “비대위원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오늘 비대위원장에 임명되실 분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무슨 공식적인 제안을 했겠느냐”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만에 하나 한 전 장관이 제게 전화를 하셔도 비대위원 자리를 거절해야 하는 것이 맞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제 지역구는 험지다.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며 “여의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여기를 비우는 상황이 되면, 현재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을 돌보지 않는 것과 진배없는 꼴이 된다. 일단은 지역구에서 제 선거를 열심히 치른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비공식으로 비대위원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직접은 아니고, 여러 가지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덕담 수준의 이야기들”이라며 “비공식적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제안을 받았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덕담 식의 ‘얼마나 힘드냐’ 이런 얘기들이 왔다 갔다 한 게 공식적인 제안이라고 와전된 것”이라며 “언론에 퍼지고 있는 공식제안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양날의 한동훈’…윤 대통령, 구원투수 기대 속 차기권력 경계 ■ 크리스마스 참변…불나자 7개월 아기 살리고 숨진 32살 아빠 ■ 폭언 듣고 숨진 제자에 “약 먹었으면 안 죽어”…숭실대 갑질 교수 ■ 게임업계는 어쩌다 ‘페미 사상 검증’ 전쟁터가 됐나 ■ 검찰, ‘윤석열 검증보도’ 이진동 뉴스버스 발행인 압수수색 ■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공포증’…새해에도 못 고치나 ■ 윤재옥 “도이치 사건, 권력형 비리 아냐…김건희 특검은 폭력” ■ 이낙연·정세균 조찬 회동…“적절한 상황서 3총리 모임 추진” ■ 주 52시간 지키면 연속 밤샘도 용인…“11시간 휴식 보장해야” ■ 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설에 “제안해도 응할 생각 없다” 한겨레>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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