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공식 취임···전국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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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제10차 전국위원회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3.12.26 박민규 선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공식 취임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이날 한 위원장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0차 전국위원회에서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627명·반대 23명으로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비대위 설치 안건 역시 찬성 641명·반대 9건으로 가결됐다. 앞서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에서 한 위원장 임명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며 “한 전 장관은 변화·혁신·미래를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당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한 전 장관은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한 공정하고 상식적인 당 운영을 통해 당내 화합과 국민 지지도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비대위원장 임명이 당 쇄신의 시작점이 될 수 있게 원안대로 의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하면 국민의힘 ‘한동훈호’가 공식 출범하고 기존 ‘김기현호’ 지도부는 자동 해산된다. 비대위는 비상대책위원장·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3명을 당연직으로 포함한다.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기 전까지 국민의힘 지도부에는 한 위원장과 김기현 전 대표 체제에서의 최고위원들이 병존한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면직안이 재가된 다음날인 지난 22일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마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정부, 청년 월세 지원한다고 해놓고 청약통장 ‘끼워팔기’ · 현실판 ‘나홀로 집에’…할머니집 가던 6세 소년 엉뚱한 곳에 착륙 · 박성훈 측, 19억원대 아파트 매입설 “개인적인 일” · 경찰청장, ‘무혐의’ 지드래곤 수사 비판에 “무리한 수사 아냐” · ‘김건희 특검법’ 이름도 못 부르는 국민의힘…“도이치모터스 특검법, 윤 대통령 내외 모욕” · 소주 처음처럼·새로 출고가 내일부터 인하···그럼 술집에선? · 후쿠시마 오염수로 수출 막힌 日 가리비, 한국으로 쏟아진다 · 알리만 있는 게 아니다···말 많은 신흥강자 ‘테무’ · 尹, 신년회견으로 ‘질문 안 받는 대통령’ 벗어날까…“연말 정국 보며 결정” · [단독]‘어차피 무죄’라고...국가폭력 피해자 재심 변호권 무시하나 ▶ 플랫, ‘입주자 프로젝트’ <엄마 성 빛내기> 시작!! 엄마>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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