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비대위원장 공식 취임 일성은 총선불출마…기득권 내려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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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과실 가져가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저부터 선민후사를 실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오직 동료시민과 이 나라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승리를 위해서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며 "저는 승리를 위해서 뭐든 다하겠지만 제가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 여기 계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여권 내부에선 국민적 지지도와 존재감이 부각된 한 전 장관의 높아진 입지를 총선 승리의 마중물로 삼기 위해 비례대표 앞 순번에 배치하거나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 등 수도권에 상징적으로 출마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한 위원장은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장 역할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한 위원장은 특히 시대 흐름에 뒤떨어진 운동권 세력 청산을 강조하는 등 내년 총선 구도를 미래세대 vs 운동권 세대 프레임으로 설정했다. 현역 의원 중 상당수가 운동권 출신인 더불어민주당을 낡은 이념의 토대위에서 군림해온 기득권, 특권 옹호세력으로 규정, AI인공지능·합리적 자유주의·미래 등으로 대변되는 젊은 층 지지를 기반으로 총선에서 여당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나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 민주당의 이재명과 그 뒤에 숨어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제시했다. 말로는 특권 포기를 강조했지만 방탄 특권에 갇힌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한 것이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시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라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약속을 어기는 분들은 즉시 출당 등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대표의 민주당과는 달라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해 지지율이 답보상태인 당을 향해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상대 당대표가 일주일에 세 번, 네 번씩 중대 범죄로 형사재판을 받는 초현실적인 민주당인데도 왜 국민의힘이 압도하지 못하는지 함께 냉정하게 반성하자"며 "국민들이 합리적인 비판을 하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반응하고 바꾸자"고 당부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전국위원 824명 중 65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한 위원장 임명의 건을 압도적 찬성627표·96%으로 통과시켰다. 한 위원장은 당 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형동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성탄절 대낮 관악구서 중년 부부 숨진 채 발견…시신보니 → 재혼한 남편이 암으로 죽자 전처 4남매가 득달같이... → 예쁜데 뭔가 이상하다... 미스 프랑스 미모 논란 → "서울대 나왔는데 인생 폭망" 사회 초년생의 고뇌 → "결국 이 지경까지"…지팡이 들고 휠체어 탄 노홍철, 무슨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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