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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장관 청문회 경제성과 공방…"꽤 좋은 성적" "총체적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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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3-12-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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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경제 OECD 2위 英주간지 평가 부각…野 "견강부회 말라"
尹-기업 총수 파리 술자리 의혹 두고 여야 설전

기재장관 청문회 경제성과 공방…quot;꽤 좋은 성적quot; quot;총체적 위기quot;종합답변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2.19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여야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과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고 강조했고, 야당은 서민들의 삶이 더 살기 힘들어졌다며 정부의 실책을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경제는 정부가 경제정책 운용을 잘못해서 어려울 수 있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여러 가지 대내외 여건이 불가피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OECD 국가 중 경제 성적이 2위라고 우리나라를 평가한 것은 경제 정책을 그나마 잘 운용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배준영 의원도 이코노미스트 발표를 인용해 "경제는 심리이기도 하고, 있는 팩트를 기반으로 우리가 자신감을 갖지 않을 이유도 없다"면서 "수치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가 그래도 꽤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았나"라고 자평했다.

앞서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OECD 소속 35개국의 경제성적을 매긴 결과 우리나라가 그리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도 이코노미스트에서 코로나 대응이 한국이 전 세계에서 1위다, 경제도 잘 관리했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그걸 근거로 경제를 잘했다는 얘기는 하지 말라. 똑같은 언론사에서 한 얘기를 가지고 견강부회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여러 가지 자화자찬하며 경제정책 운용을 잘했다고 하는데 지금 수출, 내수 투자가 부진하고 총체적 위기인데 뭘 잘했다고 큰소리를 펑펑 치느냐"며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관계자를 만나고 하다못해 골목상권을 들어가도 죽겠다고 아우성"이라고 지적했다.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기업 총수들과 부산 재래시장에서 떡볶이 등의 분식을 함께 먹은 장면을 두고도 입씨름을 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민생현장을 가는 것은 좋은 것 아니냐"며 "이는 역대 어느 정부나 다 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맞서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대통령 순방에 재벌들을 그렇게 데리고 다녀도 되느냐"며 "부산에 가서 떡볶이 먹방한 것은 정경유착 아니냐"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파리를 방문했을 당시 현지에서 재벌 총수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두고도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대기업 총수들하고 술판을 벌였을 때 같이 있었느냐"며 "그 자리를 후보자가 주도해 만들었냐"고 추궁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술판은 없었다. 술자리는 없었고 대통령실에서 늦은 저녁 자리라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통상적으로 대통령 행사나 일정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대통령과 기업인의 관계에 대해 이런 내로남불식 질의가 있으니 국회가 정말 민망하기 짝이 없다"며 "지금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대기업 총수 데려가는 것은 들러리 세우는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인단 데려가서 40조원을 풀면 투자냐"고 날을 세웠다.

재정건전성을 둘러싼 여야 간 팽팽한 기 싸움도 벌어졌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재정건전성을 그렇게 강조하는 사람들이 윤 정부 임기 시작하자마자 추경을 단행했다. 전 정부 탓 좀 그만하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여당 의원들은 "도가 지나치지 않느냐", "발언을 정리해달라"고 반발했고, 이에 야당 의원들이 "질의하게 놔둬라", "할 말 하게 해달라"고 항의하면서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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