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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이재명 단식 중단 요청…유인촌 장관 후보자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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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3-09-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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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이재명 단식 중단 요청…유인촌 장관 후보자에 우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단식 17일째를 맞은 16일 문화예술계를 만났다. 문화예술계는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비공개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와 윤정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이동연 문화연대 대표, 정윤희 블랙리스트이후 디렉터, 이도윤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화예술계는 이 대표의 건강을 염려하며 인사청문회 절차를 앞둔 유인촌 후보자를 두고 근심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동연 대표는 "유인촌 장관이 귀환해 문화예술계가 걱정"이라며 "문화예술계 예산도 대폭 삭감됐다"고 토로했다.

정윤희 디렉터는 "예술검열 사건이 20건 이상"이라며 "이제 단식을 멈추고 같이 싸워달라"고 요청했다.

윤정모 이사장이 "눈물이 나려고 해 말을 못 하겠다"고 하자, 이 대표는 "내가 책에서 본 윤정모 시인"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에 "이 정부는 대놓고 언론과 문화예술계를 다 짓밟아대니 걱정"이라며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특정 가수를 찍어 공격하고 언론도 모조리 파괴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마지막으로 "미안하다"고 말하자, 문화예술계 대표들은 "대표님의 소신과 의지를 받아 싸우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고영재 대표는 비공개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유 후보자와 관련해 여당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지금은 이 대표가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이동조차 어렵다"며 "당대표실 내 대표 책상 옆에 간이 침대를 놓고 거기서 문화예술계와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다른 분들이오셨을 땐 눈도 못 뜨는 상황이었다"며 "오늘은 안경을 쓰고 살짝 눈을 뜨면서 말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표에게 단식을 중단하고 여야 대표 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이 대표에게 관련 얘기 들었냐는 기자의 질문엔 "야당 대표가 17일째 단식하고 있는데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SNS에 글 하나 딱 올리는게 옳은 것이냐"고 비판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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