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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검사 탄핵 통과되니 이젠 특검 들고나와…민생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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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3-12-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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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또 넘겨, 국민께 송구"

與 quot;민주, 검사 탄핵 통과되니 이젠 특검 들고나와…민생 돌아보라quot;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유범열 수습 기자] 국민의힘이 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탄핵에 이어 특검까지 벼르고 있다"며 "그만큼 국회를 멈췄으면 이제 민생을 돌아보라"고 쏘아붙였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내고 "국회가 끝없는 정쟁의 굴레에 갇혔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통과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이제 ‘특검’을 들고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두고 "전형적인 전략적 총선용 정쟁 특검"이라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은 이재명 대표의 비리 의혹 방탄을 위함이고, 김건희 여사 특검은 목적없이 윤석열 대통령 흠집내고 국정을 발목잡아 보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겼다.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위해,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그만큼 국회를 멈춰 세웠으면 이제 ‘민생’을 돌아볼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께서 위법적 탄핵 재발의, 국회의장의 중립의무 위반 등 의회정치 유린 현장을 똑똑히 지켜보셨다"며 김진표 국회의장에게도 "다시는 이런 치욕의 본회의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의장의 양심에 따라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박 대변인은 "‘막가파 민주당’의 헌정사 유례없는 의회폭거에서도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지난 2일을 넘겼다. 여야가 시한을 어긴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연속이다.

특히 올해는 예산안 협상 난항과 함께 여야가 대장동·김건희 여사 특검 등 소위 쌍특검 도입을 두고 대치 중이고, 민주당이 방통위원장 임명 시 해당 인사에 대한 탄핵을 지속 추진 할 것을 예고하고 있는 탓에 예년보다 처리가 길어질 전망이다.

/유범열 수습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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