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민생 영수회담 제안…"머리 맞대는 것만으로 회복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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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회복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며 "전향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단식 종료 이후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으며 추석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출생과 가계부채 등 각종 민생 현안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며 "조건 없이 만나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과 야당이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회복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전향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영수회담을 제의한 바 있지만, 대통령실이 사실상 거부하며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진정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겠다면 야당을 모욕하지 말고 영수회담에 응하기 바랍니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이제 정기국회 한복판이고, 내년도 예산안을 다뤄야하는 시기"라며 영수회담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구속영장 기각으로 사법리스크를 어느 정도 해소한 이 대표가 연휴 기간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민생 이슈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최진평·정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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