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4일 서울 강서구 유세장소에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박종홍 기자 = 여야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5일 총동원령을 내리고 집중유세에 나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강서구 경로당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강서구에서 오후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 방화동 모아타운 통합추진위 사무실 개소식 참석한 뒤 오후 6시엔 화곡역 사거리에서 총력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화곡역 총력 유세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의원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당원들에게도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 명의로 의원들과 원외당협위원장 228명에게 담당 지역을 배정하고 최소 5인 이상 매일 담당지역에서 활동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당협별로 강서구 연고자와 향우회 명단을 파악하고, 전통시장 방문과 직능단체 현장간담회, 부정선거 집중 점검 등도 지시했다.
활동 후에는 일일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를 취합해 당 대표와 지도부에게도 매일 보고한다. 우수 당협과 국회의원에게는 별도 포상도 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당원들에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이재명 대표 유튜브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은 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까지 집중 유세에 힘을 보탠다.
이 대표는 전날 유튜브에 따르릉 이재명 대표 전화왔습니다라는 예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통화 콘셉트의 영상에서 이 대표는 환자복 차림으로 마이크 앞에 앉아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본편은 이날 공개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30분에는 당 지도부와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총괄공동선대위원장과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본부장 등이 총출동해 발산역 인근 공원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9일에는 2차 집중유세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소속 국회의원을 상임위 기준으로 20개조로 나눠 피케팅, 상가 방문 등 유세 활동을 하기로 했다. 각 조는 사전 선거 전 1회, 본 선거 전 1회 유세 지원을 목표로 활동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6~7일 이틀간 진행된다. 본투표는 6일 뒤인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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