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韓,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당선 유력해보여" > 정치기사 | politics

오늘 유엔총회 개최해 선거 진행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 계기

대통령실은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입 여부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3번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당선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늘 밤 11시 유엔총회 개최되고,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선거를 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되면 2013~2014년, 1996~1997년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며 "비상임이사국에 다시 진출하게 되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에 굉장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 한반도 당사자로서 북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안보리의 적극적 대응에 기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데도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엔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치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개, 아프리카 2개, 중남미 2개, 동유럽 1개국을 각각 선출하는데, 한국은 아태지역 단독 후보로 나왔기 때문에 비상임이사국 선출이 확실시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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