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누가 돼도 친명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정치기사 | natenews rank

위기의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누가 돼도 친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9-24 16:36 조회 62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위기의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누가 돼도 친명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총투표 295표,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3.9.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강수련 기자 = 오는 26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의 윤곽이 잡혔다. 3선 중진인 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모두 친명친이재명계인 만큼 누가 당선 되더라도 당 내홍 수습은 친명 위주로 돌아갈 전망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23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의원과 남 의원은 이날 후보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며 선거는 26일 오후 2시에 치러진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과 이에 대한 규탄 여론이 당내 강한만큼, 이번에는 친명계가 압도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게 당내 주류 여론이다. 실제로도 친명계 의원들이 줄줄이 후보로 등록했다.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친 건 홍 의원이다. 그는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했으나, 다수 의원들의 권유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지난 4월 치러진 선거에서 박광온 전 원내대표와 함께 유력 후보로 꼽혔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유력한 주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홍 의원은 친명계로 분류되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날 오전 김민석 정책위의장도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를 지키고 선명하고 강력한 민주당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명 일색 원내대표 선거임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해서는 "당에 봉합이 필요하다는 말을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해 향후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계파 갈등 골이 더 깊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마지막 후보 등록을 마친 이는 남인순 의원이다. 남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4년 총선의 압도적인 승리로 검찰독재정권의 폭주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 대표가 강조했듯이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했다. 남 의원 역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한 셈이다.

반면 당초 기대와는 다르게 비명이재명계에서는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비명계 중에서 선거에 나갈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번 선거에 이원욱 의원이 출마한 것을 언급하자 "이번에는 안 나갈 것 같다"며 "이 판에 나가서 뭐하겠나. 다 친명계 일색인데 마음대로 해보라고 해야지 뭐"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박광온 전 원내대표 자진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이들 세 명 이외에 김두관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후보군으로 꼽히던 박범계 의원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거쳐 오후 6시30분 후보자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후보자는 선거 전날인 25일 하루 동안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선거 당일인 26일에는 정견 발표 직후 표결에 들어갈 방침이다. 복수 후보인만큼 결선 투표로 진행된다.

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