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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이준석, TK 신당 강력 시사…민주, 이동관 탄핵안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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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3-11-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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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이슈 대담으로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연일 자신의 행보에 대해서 조금씩 힌트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가 있어서 준비했습니다. 이거 보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KBS 최강시사 : 결국 정당이 생겨서 편한 곳만 찾아다니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신당이 생긴다면 가장 어려운 과제가 기성 정당의 가장 아성을 깨는 그런 게 아닐까 싶어서 당연히 영남 출마 같은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신당이 충분한 지지를 받아서 영남에서도 많은 분들이 출마해 같이해 볼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저는 더 어려운 과제를 찾아갈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서 보수 계열 신당으로서 대구도 아니고, 보수 계열 신당으로서 광주를 돌파할 수도 있고요. 뭐 여러 가지 있겠죠, 지금.]

[앵커]

마침 오늘 허은아 의원님 나오셔서요. 일단 이준석 전 대표랑 마지막으로 통화한 게 언제이십니까?

[허은아]

어젯밤입니다.

[앵커]

어젯밤이요? 어젯밤이면 사실 영남신당 얘기가 막 나올 때쯤이네요.

[허은아]

그건 묻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러면 일단 언론이 예측하기로는 영남신당 창당할 것 같다는 것인데 어떻습니까? 흐름이 좀 맞습니까?

[허은아]

글쎄요, 흐름까지는 말씀드리기는 좀 뭐하고요. 용기 있는 선택이고 솔직한 선택인 것 같다는 생각은 제가 좀 듭니다.

[앵커]

선택을 한 걸로 봐야 되는 겁니까?

[허은아]

선택을 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마는 오늘의 인터뷰 내용으로 봤을 때 영남에서 만약 한다면 시작해 보고 싶다라는 의도를 말씀하신 거죠. 그런데 보수의 심장이 대구입니다.

그리고 30대 0선을 당대표를 시켜준 것도 대구입니다. 그분들이 변하셔야 저희 지도부도 변하고 저희 당의 중진들도 움직이실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지금 사실은 기한을 정해놨지 않습니까? 그 기한까지는 저희가 변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여러 가지 말씀으로 봤을 때는 아주 간명한 분이시기 때문에 한다면 하거든요. 그러니까 12월 어느 순간 이후부터는 내가 선택한 대로 신당 준비도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앵커]

있는 것 같다는 어떤 것입니까?

[허은아]

신당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기가 좀 애매한데요. 우선 12월까지는 용산과 당의 변화를 기다리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기다렸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거고 그러니 그 후에는 신당을 준비해야 되고 그 시작점이 영남이 아닐까, 이렇게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당 얘기라서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친하시니까. 신당 준비라는 게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일단 사람들 만나고 그리고 앞 번호 받으려면 현역 의원들이 필요하잖아요. 현역 의원들을 포섭하는 그런 것들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

[허은아]

많은 현역 의원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거기에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포함됩니까?

[허은아]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 먼저죠.

[앵커]

많습니까, 어느 정도 됩니까?

[허은아]

그 정도까지는 제가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이준석 전 대표가 처음에는 신당으로 갈지, 무소속으로 갈지 아니면 노원으로 그대로 갈지를 놓고 선택하고 있다,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가 최근에는 신당으로 방향을 틀었고 그다음에는 영남신당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가능성은 얼마나 보세요?

[전용기]

어그로를 끄는 거죠. 소위 어그로 정치를 하고 있는 건데 사실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혐오와 갈등으로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지금 당내에서 갈등이 계속적으로 심화되니까 이럴 거면 내가 신당 창당할 테니까 다 죽어보자는 심보가 아닐까, 이렇게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 노원에서 출마를 하나 대구에서 신당을 차리나 본인에게 좁혀진 입지는 다시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에 이렇게 어그로성 정치를 하는 게 아닐까, 그 정도 판단이 옳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민주당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당 같은 걸 노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전용기]

그러니까 현행 정치 체제에서 위성정당이나 새롭게 창당한 신당 같은 경우에는 성공한 사례가 없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여기도 성공하지 못했거든요, 결국에는.

[앵커]

선거 자체는 일단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전용기]

그 당시에는 성공했지만 결국에는 성공하지 못한 정치로 평가를 받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준석 신당도 결국에는 비슷한 노선을 밟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정치 스타일을 굉장히 비판하면서 결국에는 그 안철수 정치를 따라하는 이준석 대표도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오늘 라디오 인터뷰 중에 이런 것도 있었어요. 너무 극단적인 쪽만 아니면 다 손 잡을 수 있다는 취지로 얘기했거든요. 자꾸 의원님께서 웃으셔서 제가 질문을 못하겠습니다. 어떤 질문을 하면 안 될까요? 질문을 빼고 할까요?

[허은아]

그 부분은 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것은 서로 논의가 필요하고 함께 토론해야 되는 부분이고.

[앵커]

천아용인 내에서 일단 논의들이 있습니까, 그러면?

[허은아]

저희들끼리도 대화 나누고 있습니다. 서로 모두 다 같지 않습니다, 저희는 생각이.

[앵커]

의원님은 주로 어떤 의견들을 피력하십니까? 만약에 신당을 한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하다?

[허은아]

저희가 끌고 왔던 방향, 기본적인 방향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라는 부분에 저는 집중합니다.

[전용기]

저는 한 말씀만 드리면 극단적이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하는데 이준석 전 대표는 극단적으로 정치를 하고 계세요. 이게 극좌, 극우의 문제가 아니고 극단적인 정책을 차용 많이 하거든요.

과거에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시절만 보더라도 페미니즘 논쟁 아주 깊숙이 침투해서 갈라치기를 유발했었고요. 전장연 논쟁 때도 굉장히 깊숙이 관련해서 오히려 장애인을 혐오하는 듯한 발언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국민의힘에서 버림받고 탄압받는 시기에 오히려 전장연이라도 찾아가서 본인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정치의 미래 비전을 보여줬다면 극단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말이 믿음직스러워서 그래도 미래 비전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런 과거에 대한 반성 하나도 없이 극단적이지 않은, 극좌, 극우가 아니면 다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하겠다라는 것으로밖에 안 비춰진다.

[허은아]

민주당에서 왜 이렇게 과민반응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뺏길까 봐 그런 거 아닐까요?

[허은아]

두려운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신당이 창당하게 된다면 민주당의 표를 많이 가져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 부분 때문에 어제부터 되게 강하게 인터뷰들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 이준석 전 대표는 모든 걸 다 걸고 하고 있는 겁니다. 원래 보수를 사랑했고 국민의힘의 당대표였던 사람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것은 국민의힘이 변해야만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원하지 않는 길로 간다면 특단의 조치도 취하겠다라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사실 신당을 만들겠다라는 사람, 그런 건 자유고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신당 창당하겠다고 하면서 나가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왜 그분들에게는 주목하지 않고 이렇게 이준석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 것도 아니고 창당할 수 있다, 디데이를 얘기한 것에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할까. 그 부분에 주목해야 될 것 같고요.

조금 전에 의원님 말씀하셨던 여러 가지 갈라치기 얘기, 제가 한번 토론을 신청하고 싶고 어느 부분이 갈라치기였는지 확실하게 말씀하실 수 있을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것도 얘기하고 싶습니다.

[앵커]

오늘 시간에는 어려울 것 같고요. 죄송합니다. 진의가 왜곡될 수 있어서 제가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스펙트럼은 정말 배척해야 할 부분을 제외하고는이라고 했고. 배척해야 될 부분을 설명했는데 예를 들어서 천안함이나 5.18 같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을 더한다든지 이런 사람들을 빼면 사상의 자유는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어떤 이념적인 스펙트럼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취지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취지였습니다.

[전용기]

이념적인 부분을 떠나서 제가 말씀드렸던 부분은 정책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심한 갈라치기로 저는 느꼈다는 말씀을 드린 거고. 조금 전에 신당 창당할 수 있는 자유, 저도 당연히 신당을 창당할 수 있는 자격은 이준석 대표에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민주당 표가 많이 신당으로 간다, 이준석표 신당으로 간다는 것은 어디서 확인했는지 되묻고 싶은 게.

[허은아]

여론조사 결과로 나왔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숫자는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

[전용기]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고 TK에 나가는 것은 민주당은 오히려 환영하는 지점입니다. 만약에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고 이준석 신당이 나왔을 때 가장 이익 보는 집단은 그냥 편안하게만 봐도 민주당 아니겠습니까? 결국에는 여당의 표는 나눠질 것이고 야당의 표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오히려 환영하는 부분이고.

민주당이 오히려 과민반응하는 것 아니냐 하는 것은 민주당 표가 뺏길 것을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고 이렇게 혐오와 갈등의 정치가 또 한번 반복될까 하는 마음에 우려를 표한다 정도로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허은아]

혐오와 갈등의 정치를 하게 될지, 아닐지는 기존에 이준석 전 대표가 당대표했을 때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대표도 분명한 메시지 그리고 방향을 갖고 갈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갈 거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그렇게 두렵지 않다면, 민주당 입장에서. 연동형 비례제 그냥 두십시오. 왜 역행해서 법안을 또 바꾸려고 하느냐. 그 부분에 대한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두려워 마시고 우선 민주당은 민주당 내에서 혁신하시고 변화하시면 되는 거고 저희 국민의힘도 이제 바로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금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거거든요. 국민들이 왜 이준석 신당에 이렇게 관심을 갖는지, 그것은 분명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는 지점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것을 인지하시고 서로 혁신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용기]

동의하는 바이고요. 하나만 짚고 넘어가면 이준석 대표의 신당에 기대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당 표가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저는 단언도 하고 싶은 내용이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 저는 가장 큰 일조를 한 사람이 이준석 대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이 기대가 되지 않는 것은 이준석 전 대표도 이야기했듯 양두구육의 가장 선봉장은 이준석 전 대표였기 때문에 기대가 되지 않는다, 이런 평가를 했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손잡고 당을 만들면 중도층이 이동할 거다라는 해석과 분석이 있었던 걸 아마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나오신 김에 조금 더 여쭤보겠습니다. 제가 이거 스펙트럼 이야기를 한 이유가 뭐냐 하면 일단 대구라는 지역적인 특성이 있고 또 스펙트럼이랑 합쳐보면 친박계랑도 손잡을 수 있는 거 아닌가, 다시. 그런 생각도 드는데 혹시 친박계 인사들과도 만나고 계시는지?

[허은아]

친박계 인사와 만난 건 기사화가 이미 됐었고요.

[앵커]

최경환 전 부총리 얘기하시는 거죠?

[허은아]

네, 그 외에는 저도 확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열려 있다는 거죠. 상식이 바로 선 기본적인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에 대한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고요. 그 모든 것이 저와 같은 생각이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마는 이준석 대표가 생각하는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혹시 의원님께서도 대구로 내려갈 수 있습니까?

[허은아]

저는 지금 동대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정도 하고. 최근에 인요한 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서 부산도 내려가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만날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또 메시지를 내는 걸 보니까 인요한 위원장을 계속해서 비판하는 메시지를 내더라고요. 어떻습니까? 만날 수 있겠습니까?

[전용기]

만나기는 할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그러나 아직 감정적인 문제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인요한 위원장을 굉장히 밀어내는 듯한 모습은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이런 갈등을 봉합하고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 정부를 도우려면 당내 갈등을 먼저 해결해야 되는데 이미 이준석 전 대표를 버린 상처가 너무 깊숙이 파여 있기 때문에 인요한 위원장 같이 정말 혁신적인 내용을 이야기하시는 분도 이 갈등을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은데요. 여기에서 결국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저는 윤석열 대통령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이 내놓았던 혁신안 중에 중진, 친윤 의원들은 불출마하거나 어려운 데로 가라라는 게 있지 않았습니까, 권고안으로? 그런데 주호영 의원은 당당히 대구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어요. 어떻습니까, 당내 분위기가?

[허은아]

주호영 의원님의 생각은 주호영 의원님께 여쭤봐야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중진이라고 3선이라고 모두 다 불출마해야 된다? 그 룰은 누가 정하는 건가. 저는 그러한 할당제에 반대합니다.

자유의사인 거고요. 다만 어떠한 기준들은 마련해 놨으면 좋겠습니다. 평가할 수 있는 기준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본회의 출석율이라든가 상임위를 어떻게 했느냐. 아주 기본적인 것, 그럴 수 있을 것이고 또 국민들, 아니면 미래에 대한 어떠한 정책들을 내놨는지, 체크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이 아니라 무작정 3선이니까 불출마해야 한다. 특히 본인들은 쉬운 지역에 있기 때문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접근은 저는 혁신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특정되는 인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는 건 어떻게 보세요?

[허은아]

우선 주호영 의원은 공식적인 입장을 냈고요.

[앵커]

예를 들면 김기현 대표라든지 장제원 의원, 권성동 의원 여럿 있지 않습니까?

[허은아]

저도 시원하게 입장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이 지역을 지키겠다.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의장이 되려면 5선급 정도 돼야 되거든요.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에는 의장감이 없습니다. 그건 그러면 누가 대처하실 것인가. 그리고 재선이든 3선이든 4선뿐만 아니라 초선 중에도 문제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왜 그 모든 책임을 3선 이상의 사람들이 져야 하나, 그 접근이 잘못됐으니 당당하게 말씀하시면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김기현 대표께서는 지금 지도부에 계시기 때문에 지금 말을 아끼시는 것 같고 돌려서 말씀해 주시고 계신 것 같고, 불출마에 대한 의견을. 그런데 좀 더 지켜봐야 되는 부분인 것 같고요. 장제원 의원도 고민이 좀 많지 않겠습니까? 제가 같은 상임위에 있다 보니까...

[앵커]

만나실 일이 있겠네요.

[허은아]

자주 뵙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식사할 때도 뵙고 말씀을 나눠보면 고민 지점이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저한테도 위로해 주시고 비주류가 주류가 되기도 하고 주류가 비주류가 되기도 한다라고 하면서 제 방향에 대해서 그렇게 제 앞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제 나름의 응원을 해 주셨습니다.

각자가 가는 길이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소신 있게 내 방향대로 그러니까 허은아 스타일, 장제원 스타일로 가느냐가 중요한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제원 의원과 얘기하면서 느끼기에는 어땠습니까? 장제원 의원이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셨어요?

[허은아]

권한에 대해서는 내려놓을 마음이 있을 것도 같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마는 지역을 포기할 마음이 있다고는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이러한 현안들과 혁신안들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신다고 느꼈는데요.

그것은 장제원 의원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있는 3선은 괜찮은 겁니까? 똑같은 것이기 때문에 저 같은 초선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어서 이 지점을 불편해하는 의원들은 있다.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수 있는 기준들을 저는 마련해 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전용기]

사실 이 이야기가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민주당에서도 3선 연임제한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앵커]

법안을 어디서 내기도 했었죠?

[전용기]

법안도 있었고요. 제가 사실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 청년위원회에서도 과거에 기자회견을 열고 동일지역 3선 금지를 주장을 했었던 바 있습니다. 저희도 허은아 의원님과 입장은 같습니다. 결국에는 당연히 국회의원은 중진이 필요한 것이고요.

여야를 협치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분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구잡이 3선들을 출마시키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분명히 한 지역에 너무 오랫동안 머무르게 되면 오히려 도태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레임덕이나 여러 가지 리스크에 빠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추진을 했었고요. 이것은 혁신경쟁의 일환으로 한번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초반부에 허은아 의원님께 곤란한 질문을 많이 했고요.

다음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최근에 총선 불출마 요구하는 문건을 보냈다고 하던데 받으셨습니까?

[전용기]

받았습니다.

[앵커]

그러면 제출 안 하면 출마하는 것으로 봐도 되는 겁니까?

[전용기]

그렇게 될 거 같은데요. 제가 그걸 받고 황당했었습니다. 이게 현역 의원 평가위원회에서 의원들의 평가를 하기 위해서 보통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거든요. 여기에서 불출마 의원들을 평가하지 않겠다는 의중으로 보이는데 사실상 내년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현역 의원 평가위원회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4년 동안 의정활동을 얼마나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그런 단위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불출마하는 사람들을 빼고 출마하는 사람들만 평가하겠다고 하는 것은 본인이 도대체 그 위원회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망각하고 있는 월권이 아닐까, 저는 그 정도 생각을 했었습니다.

[앵커]

공천만을 위한 기구는 아니잖아요.

[전용기]

그렇죠. 4년 동안 이 의원이 얼마나 의정활동을 잘했는지를 점수화해서 발표를 하지는 않지만 당내에서 자료로 남겨놓는 정도의 요구도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그에 반응한 위원회였거든요.

그러나 내년 불출마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공문을 보내서 문자를 보내서 받고 그분들을 제외하고서 평가하겠다고 하는 것은 평가위의 존립 자체를 부정하는 것 아닐까 해서 저는 굉장히 황당했던 기억입니다.

[앵커]

왜 보냈을까요?

[전용기]

아마 하위 20%는 내년 공천에서 감산을 적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례대표나 지역구 의원의 하위 20%를 걸러서 여기에 감산 적용을 위한 정도의 내용으로 보고 있는데 그래서 불출마 하는 사람들을 굳이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평가위의 역할은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4년 동안 의정활동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제 보낸 공문과 문자, 이 불출마 여부에 대한 사전 조사는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왔습니까?

[전용기]

어제 제가 문자를 받았습니다.

[앵커]

언론 보도가 굉장히 빨리 나왔네요. 그런 와중에 총선기획단이 구성됐는데 여기서 공천 룰을 조금 더 손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비명계에서, 특히 김종민 의원 같은 경우는 가장 불공정한 공천이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공천 룰을 지금 손대면 안 되는 겁니까?

[전용기]

지금 손대면 안 되죠. 그리고 손대지도 않습니다. 공천 룰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은 1년 전에 확정을 짓게끔 당헌당규상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이개호 위원장을 필두로 했던 위원회에서 이미 공천룰은 정해졌고요.

총선기획단에서 하는 것은 룰에 대한 내용이 아니고 총선 전략을 어떻게 짤 것인지, 실제로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거를 것인지. 그리고 인재영입은 어떤 방향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거시적인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룰 개정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기획단에서 그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김은경 혁신위에서 제안한 감산에 대한 부분을 다시 검토해 보겠다는 얘기가 나와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허은아]

기준이 공정해야 모두가 합의할 것이고 우리 당에도 해당되는 얘기이기는 합니다마는 기존에 캐비닛 저 깊숙이 넣어놔서 관심 없어 하시다가 지금 와서 다시 꺼내들어서 얘기하게 됐을 때, 그리고 지금 제가 보기에 그리고 언론에서 말하는 비명계 의원들이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모두 다 친명 인사들로 되어 있다라고 하는 이 환경 속에서 그 캐비닛에 있던 걸 꺼내서 들어낸다, 이거에 대해서는 아마 긍정적으로 민주당 내에 계시는 분들이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친명 의원들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인재위원장이 이재명 대표가 된 것은 통상적인 절차라고 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징이 있는 겁니까?

[전용기]

통상적인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인재위원회로 민주당은 바꾼 건데요. 외부에서 영입 경쟁만 하다 보니 실제로 전문가들의 영입이 속도가 더디게 됐고 당내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그런 인재들을 발굴하지 못한다라는 이야기들 때문에 인재위원회로 편입을 했고요.

거기에서 당내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사람들을 추천받아서 발굴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인재위원회가 됐는데 여기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선두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선임이 됐고요. 과거에도 이해찬 대표 시절에도 이해찬 대표가 인재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진두지휘를 했습니다. 그리고 누가 있든 결국 최고위원회에서 지도부의 얘기를 안 들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서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합니다.

[앵커]

그런데 지도부가 어차피 다 친명계 의원들 아닙니까?

[전용기]

그렇게 보실 수도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아마 비명계에서는 그런 걸 걱정하는 것 같아요. 강성 지지층들에 더해서 원외 인사들, 그러니까 총선을 준비하는 원외 인사들이 있잖아요. 그분들이 비명계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데 지금 지도부는 어떤 적극적인 조치를 아직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공천에서 우리가 떨어질 수 있다라는 걱정을 하는 것 같거든요.

[전용기]

확실한 시그널을 달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요. 정치권에서 확실한 시그널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거듭 강성 지지자들을 향해서 인신공격이라든지 과도한 공격은 자제해 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약에 여기에서 징계가 필요하다면 실제 지역위원회에서 접수가 된 신고를 토대로, 고발을 토대로 징계위도 열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공격은 조금 더 과도한 해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상황 덧붙이시겠습니까?

[허은아]

무운을 빕니다. 우선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까 말씀 나눴던 것처럼 서로 혁신경쟁해서 국민들께서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경기를 하고 있는데 관중석에 관중이 한 명도 없다라는 건 참 슬픈 일 아니겠습니까? 정말 우리 국회를 바라보는 것,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께서 관심을 버리고 쳐다보지도 않으실까 봐 걱정이니 민주당이라도 먼저 하시고 저희도 빨리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국회에서는 관중 떠나가는 소리가 가끔 들리곤 하는데 어제 국회 국방위가 소란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영상을 저희가 하나 준비했는데 이거 보고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내용 보여주시죠.

[앵커]

자칫하면 손이 올라갈 것 같기도 한 모습이었는데 어떻습니까?

[전용기]

국민들께 보여드리면 안 되는 모습이기는 했던 것이죠. 이것은 정도 여야가 타협해야 될 부분이 상임위원회에서 민생 법안을 다룰 때였습니다. 그리고 국방위원회에서 이렇게 고성과 삿대질을 통한 싸움을 보였던 건 결국에는 국방 Ramp;D 예산 때문이지 않습니까?

여당에서는 국방 Ramp;D 예산 정부에서 짜온 안 대로 통과를 시켰어야 될 것이고 야당에서는 Ramp;D 예산 늘여서 국방력을 조금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었을 겁니다. 서로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타협하는 부분들은 보여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 아쉬운 생각은 있습니다.

[앵커]

한말씀 하시죠.

[허은아]

좀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마음이고요. 이제는 정치가 신용거래가 안 되고 있지 않나. 저희끼리 합의했었던 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지켜지고 있지 않아서 이제는 진짜 현찰 거래만 하는 관계가 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조금 전에도 장면 잠깐 나갔는데 저도 인사청문회 엊그제 했었거든요.

[앵커]

KBS 사장.

[허은아]

그렇죠. 그랬을 때도 고성이 오갔고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렸었죠. 앞에서 지금 후보가 보고 있는데 청문위원들이 이렇게 싸우고 있는 게 얼마나 부끄럽냐. 그래서 저도 좀 속상하더라고요.

그리고 서로 위원에 대한 권위를 지켜달라고 하면서 바로 다음이 제 질의였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쫙 다 나가버리시더라고요. 시계는 돌아가고 있고 그 안에서 제가 질의를 하는데 참 민망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 그때 또 라이브로 국회방송에서.

[앵커]

지금 화면이군요.

[허은아]

저렇게 나가시는데 저는 또 질의를 하고 있고 그러니까 참 상대 위원에 대한 배려도 없지만 당장 인사청문회라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사항 아니겠습니까? 국가의 녹을 먹어야 되는 분에 대해서 저희가 검증하는 자리인데 그 안에서 여야가 이렇게 이념 정쟁하고 다투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그 후보는 어떤 생각이었고 또 라이브로 보시는 국민들은 어떤 생각이었을까. 아까 말씀 나눴던 것처럼 관중들이 다 떠날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약속한 것은 서로 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정도 하고요.

[허은아]

민주당에게 부탁드립니다.

[전용기]

저는 국민의힘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받은 부탁 잘 지켜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본회의 얘기를 마지막으로 해 보겠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가 2시로 예정돼 있고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방송3법을 다루는 과방위에 계시고 또 노란봉투법 다루는 환노위에 계시고요. 각각 또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다고 하시니까 그 법안에 대해서 한말씀씩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허은아]

노란봉투법이 먼저입니다.

[앵커]

오늘이니까 먼저 할까요?

[전용기]

노란봉투법은 오늘 되는 겁니다.

[앵커]

통과해야 된다는 입장입니까?

[전용기]

그러니까 진짜사장교섭법이라고 하는 건데요. 지금 우리는 많은 하청들이 있습니다. 대기업이 대기업 혼자만 돌아가는 게 아니고 수백 개의 하청 노동자들이 같이 움직이는 곳 아닙니까? 그러나 산업현장에서 사고가 났을 때에는 대기업은 우리 노동자가 아니니까라고 쉬쉬하게 되고요.

이로 인해서 파업이 일어나면 그 파업 노동자들에게 수백만 원, 수백억 원의 보상금을, 배상금을 요구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사회적 논란을 낳았었는데. 진짜 사장과 교섭을 하게 된다면 이런 해당 부분들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많은 법안들이 올라왔고요. 그 법안들이 지금 오늘 상정되는 노란봉투법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허은아]

지금 이 사안은 너무나 복잡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 복잡한 사안을 국민의힘이 이슈를 주도하니까 이슈를 뺏겠다는 의도로 이러한 필리버스터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한 번쯤은 저는 경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담당하게 되는 방송법은 이런 겁니다. 제가 필리버스터에서 얘기하게 되겠지만 KBS는 KBS 이사회 그리고 MBC는 방문진에서 사장을 선임하게 됩니다. 사장을 결정하게 될 때 이사회 구성이라는 것은 너무 중요한데 그냥 한마디로 말하면 KBS 사장을 뽑을 때 공영방송이라서 국가, 그러니까 국민들의 대표가 뽑게 되어 있는데 지금은 시민단체가 뽑도록 만드는 법안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사회의 추천권이 국회 교섭단체에 있죠. 그런데 지금 개정되는 법안은 시민단체나 학회, 이런 곳들도 포함이 되게 되어 있는 거고요.

[허은아]

그렇죠. 21명까지 늘려서 시민단체들을 넣는 건데 그 부분을 보면서 국민들도 이해하기는 어려우실 겁니다. 그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요. 또 이게 호떡을 뒤집듯이 민주당에서 이 법안을 계속계속 뒤집어놨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너무 급하게 21명을 넣는 이 이사회 구성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서 저는 완전한 반대를 취하고요. 그리고 제가 과방위에 야당으로서 인연이 있었고요. 여당으로서 지금 인연이 있거든요. 그런데 서로서로 대치하는 게 참 많이 다릅니다.

여당일 때 늘 여당의 입장,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여당은 여당의 입장이 있는 것 같은데 저희 공영방송이라든가...공영방송 국민께 돌려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념과 서로 정치적 권력싸움에서 흔들리지 않는 그런 이사회의 구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이고요. 언론의 자유는 좀 저희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 주되 서로 지킬 것을 어떻게 지킬지 시스템에 대한 부분, 그런 걸 국감 때 많이 이야기 나눴거든요. 그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국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용기]

저도 이슈 뺏기겠다고 해서 한말씀만 드리면 노란봉투법 관련해서는 하도 답답해서 제가 한말씀만 드리면 노란봉투법 지금 통과된 지 6개월 넘었습니다. 그리고 방송법도 통과된 지 한참 지났는데.

[앵커]

상임위 통과된 지.

[전용기]

그렇죠. 이제야 본회의에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필리버스터로 인해서 이슈 뺏겼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저도 공영방송의 정상화 그리고 언론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들어오고 나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보이십니까? 지금 이 뉴스룸에도 언제 압수수색이 들어올지 모른다는 그런 공포감에 우리 사회가 살고 있는 이 상태가 너무 개탄스럽고 방통위부터 시작된 폭압들, 이런 것들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공영방송부터 정상화시켜야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허은아]

법안이라는 정말 중요한 상품을 그냥 무리한 숫자로 통과시켜놓고 그 불량품을 국민들께 그냥 내놓으라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이건 토론을 통해서 제대로 불량품이 아닌 것을 내놓는 것이 정상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용기]

지금 대통령님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할 수 있게끔 두는 게 불량 아니겠습니까?

[허은아]

대통령의 문제는 대통령께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면 되는 거고 지금의 이 방송법들은 불량하지 않습니까? 그냥 갑자기 만들어내서 무조건 힘으로 통과시키고 통과됐으니 진행하라는 것은 너무 폭력입니다. 국민을 위해서는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전용기]

굉장히 오래된 논의가 있었던 법안이기 때문에 저희는 충분하다.

[허은아]

방송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방송법은 논의된 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오늘 오후 2시에 방송3법 그리고 노란봉투법이 상정될 예정이고 법안마다 반대 토론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국민의힘이 신청을 했고 말아마 민주당에서도 신청을 해서 토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 법안마다 24시간 정도 지나면 또다시 표결을 통해서 그걸 멈추게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한 4박 5일 정도 걸릴 거라고 하고요. 본회의 하기 전에 민주당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논의하던데 분위기는 일단 발의하는 쪽으로 가는 것 같죠?

[전용기]

그렇습니다. 오늘 탄핵안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을 당론으로 하느냐, 마느냐. 오늘 의총에서 결정될 것 같은데요. 크게 거부감은 없습니다. 지금 이동관 위원장이 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불법적인 내용들이 많이 보여서 탄핵이 처리될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거는 발의가 되면 다뤄볼게요.

[허은아]

할 말 많습니다마는 참겠습니다.

[앵커]

어떤 주장을 들은 건 아니고 일반론을 들은 거니까 그 정도로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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