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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죄인 아냐" 지지자 펜션 모임에 등장한 안희정…정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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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0회 작성일 23-12-0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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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있습니다’ 자필 메모 공개…“응원한다” 댓글 줄이어

2017년 결성 팬클럽 여전히 활동…1441명 회원으로 가입


수행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후 지난해 8월 만기 출소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최근 지지자들과 친목 모임을 한 근황이 공개되면서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지사의 팬클럽인 페이스북 그룹 ‘38선까지 안희정!’에는 지난 2일 안 전 지사와 지지자들이 경기 양평군의 한 펜션에서 모여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펜션에서 모임을 가졌다. 안 전 지사는 2일 지지자들과 용문사를 산책하고, 이튿날에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는 일정을 소화했다.

팬클럽 관리자로 추정되는 A 씨는 지난 3일 그룹의 페이스북에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잘 있습니다’라는 안 전 지사의 자필 메모와 안 전 지사의 독사진을 함께 게시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 대해 “안 전 지사가 모임에 참석했다”며 응원하는 댓글들이 잇따랐다.

A 씨는 또 페이스북 그룹 계정에 “안희정 지사님은 이제 죄인이 아니다. 모든 죄값을 치른 분을 더 이상 죄인 취급하면 안 된다”라며 “이제 우리의 만남은 다시 시작”이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6일엔 지지자 19명과 안 전 지사가 양평 펜션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단체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엔 ‘5월의 기다림’이라는 태그가 붙었는데, 내년 5월에 다시 모임을 열 것이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38선까지 안희정!’은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시절 만들어진 팬클럽이다.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인 38선처럼 ‘최후까지 안희정을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1441명이 그룹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민주당 내에서 안희정계로 분류됐던 김종민 민주당 의원과 참여정부 비서관 출신인 김택수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다수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전 지사는 수행 비서를 성폭행·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수감 중이던 2020년 7월에 모친상을, 지난해 3월에는 부친상을 당해 형집행정지 허가를 받아 일시 석방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4일 형기를 채우고 출소한 안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과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민주당에선 출당 조치된 상태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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