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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법안 내놓고 총선 출마? 묻자…한동훈 "뜬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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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3-12-0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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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언급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뜬금없다”고 받아쳤다.

한 장관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법무부 관련 법안 심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이후 국가 지정시설에 거주하도록 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을 향해 “이 법의 최대 논란은 성범죄자를 수용하는 국가 지정시설을 어디에 설치할 것이냐인데 법무부는 그에 대해서는 국회로 떠넘기고 마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에도 한 장관은 ‘그 논의성범죄자 수용시설 위치 문제가 앞장서면 논의를 시작도 못 한다’면서 뒤로 빼자고만 했다”며 “이걸 보면서 ‘한 장관이 총선 출마를 안 하겠구나’ 이야기했었다”고 총선 출마설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사회적 논란을 직접 앞세우고 설명도 다 했는데 법무부가 정부입법으로 밀고 가면서 오히려 입법예고가 12월 5일에 끝났고 앞으로 50~60일은 더 있어야 국회로 넘어올 텐데 ‘논란은 뒤로 다 넘기고 필요성만 얘기하고 떠나진 않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총선 출마 문제는 본인의 판단인데 만일 이런 논란이 많은 제도의 법개정 부분에 대해는 법무부가 책임 있게 가져갈 것인지, 한 장관이 총선 출마하고 법무부를 떠나면 그 부분을 국회로 떠넘길 것인지”라고 질의했다.

한동훈 장관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한 장관은 “법을 어떻게 이행할지는 국회의 문제는 아니고 법을 보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정하게 돼 있다”며 “국회에 떠넘긴다는 말은 좀 안 맞는 말 같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총선을 계속 말하는 건 좀 뜬금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도 설명한 것처럼 출입국·이민관리청에 관한 입법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전날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민청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의총 참석을 두고 총선 출마 전 여당 신고식이라는 해석이 제기된 데 대해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정책을 정부와 여당이 함께 논의하는 것은 통상적인 직무 수행”이라고 선을 그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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