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16%…이재명 19% [한국갤럽]
페이지 정보
본문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월 2주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1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 한동훈 장관은 16%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 김동연 경기도지사·오세훈 서울시장·이준석 전 대표·원희룡 국토부 장관이상 2% 등의 순이었다. 한 장관은 지난해 6월 2주차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서 4%로 처음 등장한 뒤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주차 9%를 기록했고, 올해 3월 11%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해 11월 2주차 13%에 이어 12월 1주차 16%를 기록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2주차 15%, 올해 3월 1주차 20%를 거쳐 이번 조사에선 19%로 집계됐다. 이 대표가 기록한 최고 수치는 지난해 9월 1주차에 기록한 27%였다. 한국갤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응답이 지난주와 비슷한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조사인 5주 차11월 28∼30일와 같은 수치다. 긍정 평가는 11월 2주 차부터 5주 차 조사까지 계속 하락세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1%,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등이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내린 59%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외교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2%,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 인사이상 4%,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3%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했고,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정의당은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로 직전 조사보다 2%p 내렸다. 한국갤럽은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p 내에서의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총선 결과에 대한 조사에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1%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가 우세했다. 성향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6%보다 야당 승리60%가 많았다. 무당층에서는 47%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21%가 여당 승리를 원했다. 3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 민주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진술 거부 예고 ▶ 10월 경상수지 68억달러 흑자… 수출 14개월만에 증가 ▶ 尹, 다음주 네덜란드 국빈 방문… 반도체 동맹 구축 ▶ 尹 "방산 수출 적극 지원… 세계 4대 방산강국 도약" 박지은 pje00516@gmail.com |
관련링크
- 이전글이준석 "여당 서울 우세지역, 6곳 아니고 4곳…더 나빠" 23.12.08
- 다음글발언하는 윤희근 경찰청장 23.12.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