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금태섭, 신당 창당…"합리적 진보·개혁적 보수 제3지대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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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선택, 오는 11일 정당 승인 완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이 8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류 의원이 속한 정의당 내 모임 세번째권력과 금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선택이 함께 신당 창당을 하는 것이다. 류 의원과 금 전 의원,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선택과 세번째권력은 공동으로 신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세번째권력은 정의당 내에서 양당정치의 대안이 되는 신당을 추진해 왔지만, 정의당이 도로 통진당으로 회귀하기로 함에 따라, 다른 길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이제는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 하는 정당 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당은 정당법에 따른 창당절차를 완료한 새로운 선택의 시도당을 기반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이들은 성평등, 신안보 질서 등 한국사회의 극심한 갈등 쟁점에 대한 정책 대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금 전 의원은 "오는 11일 월요일에 창당 절차가 마무리 된다"며 "12월 17일 창당 기념 선포식 행사를 한다"고 했다. 당분간은 새로운선택을 당명으로 해서 정당을 꾸려갈 계획이다. 금 전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 정치를 고쳐나갈 생각이 있는 누구와도 같이 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선 "자주 만나서 얘기하고 있다"면서도 "이 의원도 선택해서 결단할 문제라서 대신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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