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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차범근과 차 한 잔, 밥 한 끼 먹은 적 없어…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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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2-01 07:21 조회 6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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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을 위해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 "차 한 잔, 밥 한 끼 먹은 적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31일 유튜브 채널 새날 라이브 방송에서 "탄원서를 저나 변호인이 제출한 게 아니다"며 "제출된 시기가 제법 시간이 흐르고 난 뒤인데 어디선가 이 정보를 받은 어떤 사람이 기자에게 흘려준 게 아닌가 추측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나 제 가족하고는 사적 연이 하나도 없다"며 "저렇게 탄원서를 써주셨다고 해서 크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차 감독님이 굳이 저를 위해서 탄원서를 써주실 이유가 없는데, 지금도 기사가 나가니까 많은 사람이 공격하지 않나"라며 "이런 거까지 감수하게 해서 저로서는 죄송하고 그럼에도 탄원서를 제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진행자가 영상 편지를 요청하자 "존경하는 차범근 감독님, 저는 어릴 때부터 차 감독님의 축구 경기를 보고 자란 사람입니다"라며 "저와 아무런 사적 인연이 없음에도 저와 가족을 위해서 탄원서를 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그 마음과 뜻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차범근 감독님이 새날 애청자"라며 "저번에 한번 우연치 않게 뵀는데 새날 잘 보고 있다고 하셨다 더군다나 차 감독님 사모님께서 정경심 교수님 책을 SNS에 홍보도 해주셨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전 장관은 "그 얘기를 듣기는 했다"며 "사모님을 저도 뵌 적은 없다"고 했다.

앞서 차 전 감독은 지난 22일 조 전 장관의 입시 비리 등 혐의를 심리하는 재판부에 제출된 각계각층의 탄원서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는 "조국의 두 아이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그 용기와 반성을 깊이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조 전 장관 부부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차 전 감독은 조 전 장관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면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성적이 좋지 않아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힘든 상황에 내몰린 경험 때문에 안쓰러워 자식들만큼은 고통받지 않게 해달라는 취지에서 해당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언론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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