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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이재명에 檢 영장 청구…강 대 강 여야, 정기국회 시계제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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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3-09-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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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이어온 이재명, 18일 병원 긴급 이송
- 檢 백현동·쌍방울 건으로 이재명에 영장 청구
- 21일 본회의서 체포동의안 표결 전망
- 與 "이 대표 단식, 개인의 사법 리스크만 부각"


[이데일리 이수빈 이상원 기자]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끝을 모르고 치닫고 있다. 3주 가까이 단식을 이어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같은 날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는 21일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 보이콧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제출로 공세를 이어갔다.
쓰러진 이재명에 檢 영장 청구…강 대 강 여야, 정기국회 시계제로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투쟁 중 건강악화로 18일 오전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가운데 회복 치료를 위해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단식 19일째` 이재명 결국 병원 이송…민주 “檢, 득달같이 영장 청구”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대표는 이송 당시 탈수 등의 증상을 보였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모병원에서 생리식염수 투여 등 긴급 처치를 받은 이 대표는 녹색병원으로 재이송됐다.

이 대표가 병원에 이송된 지 2시간 만에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에게 백현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 선거법 재판 검사 사칭 위증교사,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의 병원 이송 소식이 뜨자 검찰은 득달같이 구속영장 청구를 발표했다”며 “이 대표의 병원 이송 소식을 구속영장 청구 소식으로 덮으려는 노림수로 볼 수밖에 없다”고 힐난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오는 20일 본회의에 보고되고 21일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의 가·부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이데일리와 만나 “지도부는 부당한 영장 청구라고 분명히 규정했고 오늘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체포동의안 관련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민주당은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무총리로서 각 장관을 제대로 추천하지 못한 잘못도 있고, 각 부처를 총괄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고 해임건의안 제출 취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 ‘보이콧’을 선언하며 국회까지 멈춰 세웠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부터 상임위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보류하기로 논의됐다”며 “정부·여당에 쇄신을 강하게 요구하고, 정기국회 회기 중 검찰 영장 청구의 부당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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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與, 李에 “쾌유 기원…‘사법 리스크’ 출구전략은 안 돼”

국민의힘은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면서도 민주당이 한 총리의 해임 건의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고약한 출구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경우든 제1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이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한 후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리를 마련하자고도 제안했다.

다만 김 대표는 이 대표의 단식에 명확한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가 19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 “과거 여의도에서 있었던 단식은 뚜렷한 공익적 목적이 있었다”며 “아쉽게도 이 대표의 단식에서는 그런 대의를 찾아볼 수 없고 사사로운 개인의 사법 리스크만 더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 총리의 해임 건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정부·여당에 대한 민주당의 ‘단체 투쟁’이라고 보았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이 대표의 무리한 단식을 말려야 할 민주당 의원들이 오히려 극단적인 결의안을 채택하며 총력 투쟁 분위기로 모두 함께 뛰어드는 것은 국민에게 큰 절망을 안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를 보이콧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가 병원에 이송됐다고 국회 전체를 셧다운shut-down 시키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일인가”라고 반문하며 “정기국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이런 결의를 한 건 이 대표 사수를 위해 민생을 내팽개치고 국민 다수와 싸우겠다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은 단식이 검찰 수사 거부 명분이 되어선 안 된다는 의견을 재차 견지하며 수사를 회피해선 안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당 핵심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이 대표의 병원행과 검찰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날이 같은데 우연이라고 볼 수 없다”며 “수사를 제 때 받는 것이 오히려 의혹을 푸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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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su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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