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행 이어 강정애도 배우자 신용카드 사용액 0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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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5년 근로소득 4억3200여만원
신용카드 등 사용액은 0원 신고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강 후보자 배우자 권모씨는 인사청문요청안 자료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신용카드·직불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을 0원으로 신고했습니다. 전통시장 사용분, 대중교통 이용분, 기부금 내역도 0원으로 신고했습니다. 권씨는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근로소득 4억3200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권씨는 2007년식 아우디 A6496만 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피스텔 전세권1000만 원, 예금5억8811만 원 등 총 5억868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또 후보자의 장녀와 차녀는 1억3158만 원, 1억985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한 걸로 돼 있습니다. 권씨가 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0원으로 신고한 기간 동안 강 후보자의 사용액 합계는 4년간 총 2억2764만 원이었습니다. 강 후보자의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직불카드, 대중교통·전통시장 사용액, 기부금액은 2018년 7437만원, 2019년 8981만 원, 2020년 3900만 원, 2021년 2445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가 이듬해인 2022년에는 강 후보자도 배우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용액을 0원으로 신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지명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숙명여대 경영학부 명예교수로 숙명여대 총장, 한국인사관리학회장, 국가보훈처 보훈기금운영심의회 위원,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6·25 참전유공자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고 강갑신 참전용사의 자녀이기도 합니다. ![]() 이에 대해 강 후보자 본인은 기자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강 후보자 측 관계자는 “국회에서 공식적인 질의를 받는 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지난 9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당시에도 비슷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국회 인사청문 요청안 부속서류에 최근 5년 동안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0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지난해 4월 5년간 0원을 사용했다고 신고했습니다. 당시 김행 후보자는 “연말 소득공제 신고 시에 소득공제가 누락됐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한 총리도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기부금을 냈으나 소득공제는 신청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규진 기자 choi.kyujin@jtbc.co.kr [핫클릭] ▶ 해수부장관 후보자, 음주운전·폭력 전과 드러나 ▶ 불수능 유일 만점 유리아 양 "서울대 의대 못가지만.." ▶ 오은영 저격 소아과 의사가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 ▶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검찰, 별건 수사" ▶ "보여드리기 죄송"…방에서 나온 쓰레기가 무려 1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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