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불량 농약 유통 꼼짝마"…전북농관원, 농약 판매업체 점검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하 전북농관원은 오는 11월 10일까지 관내 농약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농약 유통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불법 농약 유통을 차단해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농약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관내 농약 판매업체 56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밀수 농약, 불법 제조 농약 등 부정농약 취급 ▲약효보증 기간 경과 농약과 같은 불량농약 취급 ▲농약 취급 제한 기준 및 가격표시제 미준수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전북농관원은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농약 판매업체에 밀수 농약 판매 금지, 판매 기록관리 준수 사항, 가격표시제 등 농약 판매 시 주의 사항을 사전 배포한 바 있다.

아울러 농협 전북본부, 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북지부와 간담회를 통해 소속 판매 업체의 자율적 관리를 당부했다.

김민욱 전북지원장은 "올해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이관된 국내 판매 농약에 대한 사후관리를 농관원에서 하게 됐다"면서 "부정·불량 농약 유통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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