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길위에 김대중 VIP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강수련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신당 창당에 반대하는 연명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이 117명으로 18일 최종 집계됐다.
강득구·강준현·이소영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18일 오후 2시 연명을 마감했고 최종적으로 117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신당 추진 중단 호소문에 연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의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민주당은 통합과 단결의 정치로 승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과 폭정은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폭주하며 대한민국을 망가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 우리는 0.73%라는 작은 차이로 패배했고 그 후과로 민생 위기와 민주주의 후퇴가 찾아왔다"며 "이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어느 때보다 단결의 정치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있을 곳은 선친이 평생 사랑한 민주당이고 이 전 대표를 키워준 민주당"이라며 "분열은 필패다.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당에서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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