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김남국 빈곤포르노냐" 장경태 "무식한 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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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스1 배현진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남국 의원이 그동안 구멍 난 신발을 부각시키거나 매일 라면만 먹는다고 발언한 점 등을 지적하며 “빈곤 포르노의 표상이 무엇인지 정치권이 몸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지. 국민 누군가의 상실감을 후벼 파는 정치판의 몹쓸 위선”이라고 했다. 배현진 의원은 “가족과 자신의 지독한 상처를 지켜보고 겪어본 사람들은 결코 스스로 ‘가난합니다’라고 드러낼 엄두도 못 내기 마련”이라며 “’공감대’란 빌미로 사실은 표벌이 위선의 껍데기를 아무렇지 않게 쓰고 노는 이 판의 정치꾼들이 부디 미안함이라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장경태 최고위원은 지난해 11월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를 만난 것에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했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빈곤포르노 잘 모르면 보좌진이 써준 거라고 답변하시려나”라며 “당에서도 가짜보수 색출한다던데, 배현진 의원이 토론에 나오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60억원 코인 보유’ 논란에 휘말린 김남국 의원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후원금 모금 활동을 해왔었다. 일례로 2020년 3월 23일 국회의원 후보 시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김남국 의원은 변호사 시절 월 100만원도 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후원금 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영상에서 김남국 의원은 “여러분에게 100만원은 어떤 의미가 있는 돈인가요? 김남국 후보에게 100만원은 절박함”이라며 “100만원은 변호사 김남국이 상경해 늘 했던 절박함의 기도였다. ‘다음 달에는 100만원만 벌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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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명일 기자 mi737@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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