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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세론에 당권주자 주춤?…룰 개정·韓등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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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4-06-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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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세론에 당권주자 주춤?…룰 개정·韓등판 변수발언하는황우여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국민의힘이 초미의 관심사였던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다음달 25일로 잠정 결정한 가운데, 최대 변수로 남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등판 여부와 현행 당원투표 100% 룰 개정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일7월26일 하루 전 열 계획이다. 국민 관심을 높여 전대 흥행을 이끌겠단 전략으로 보인다. 시기상 7월 말 전대가 확정되면서 집단 지도체제 변경 논의는 사실상 불발됐다. 당대표가 당 운영의 결정권을 갖는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최대 쟁점인 룰 개정에도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개정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현행 당원투표 100% 안을 비롯해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비율을 각각 8:2, 7:3, 5:5로 반영하는 4가지 안을 표결에 부쳐 의견을 모을 방침이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총선 참배 후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룰 개정은 이뤄질 것이라 본다"면서 "많은 의원들이 당원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에 공감대를 형성한 분위기다. 해당 안으로 룰 개정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1091274_1317784_3142.jpg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굳어진 한동훈 대세론에 구도는 미지수

현재 원내에선 나경원·윤상현·안철수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원외에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한 전 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의 출마가 점쳐진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의 대세론이 굳어진 만큼, 그의 당권 도전 여부가 다른 주자들의 출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도는 아직까진 미지수다.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에게 실시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 전 위원장은 28.4%, 유 전 의원이 25.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혔을 땐 한 전 위원장은 55.9%의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한 전 위원장의 독주에 당권 주자 출마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집단 지도체제 논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전대 시기 확정과 함께 지도체제 전환 가능성도함께 일축되면서 다른 주자들의 출마 유인요소도없어졌단 지적이 제기된다. 이를 두고 안 의원과 유 전 의원 등 비주류의 지도부 입성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안 의원은 집단 지도체제에 "검토해볼 시기"라며 찬성입장을 표한 바 있다.

당 안팎에선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을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인 가운데,출마를독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근 한 전 위원장을 만난 김흥국 씨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총선지원 연예인 자원봉사단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위원장이 당권 도전에 들이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위원장과 단둘이 서울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는사실을 사진과 함께 게재한 바 있다. 김 씨는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그렇게 인기가 많고 나와달라고 국민들이 그러는데 나와야 하지 않겠냐"며 "당 대표에 출마하는지 묻고싶은데못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선 "조금 외로운 것 같았다. 지금 백수라는데 누구랑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 상대가 없지 않느냐"며 "그래서 답답하니까 도서관도 가고 미술관도 가고 운동도 하는 모양이다. 2시간 넘게 얘기를 했는데 한 전 위원장은 갈 생각을 안 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돼 신뢰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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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as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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