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반대 앞장서다 경찰 떠났던 류삼영 총경, 민주당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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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후퇴 윤석열 정권 견제 시급"... 14일 부산 지역서 출판기념회도
[조혜지 기자]
지난해 경찰국 신설 강행 논란 당시 경찰 독립성 훼손을 우려하며 전국경찰서장회의 소집을 주도하다 징계와 좌천성 인사 논란 끝에 경찰을 떠났던 류삼영 전 총경59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 인재영입됐다. 관련 기사 : 사직서 낸 류삼영 총경의 부탁 "국민 관심 사라지면, 경찰 망가진다" https://omn.kr/250j3 류 전 총경이 밝힌 정치 결심 배경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견제다. 그는 이날 "경찰 역사 발전의 시계추를 30년 전으로 되돌려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수사권을 남용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견제가 시급하다"면서 "민주당과 함께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공공질서를 지키는 본연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일궈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재위원회 또한 류 전 총경의 경찰 이력을 소개하면서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의 경찰 장악에 맞서 경찰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모은 것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며 경찰국 신설 반대 당시 류 전 총경의 목소리들을 강조했다. 대기발령 조치와 정직 3개월, 이후 이어진 강등성 보복 인사 논란도 함께 언급했다. 인재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류삼영씨는 전문성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권력이 아닌 국민만 바라보는 국민의 경찰로서 가치관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손꼽는다"고 했다. 한편, 부산 출신인 류 전 총경은 지난 14일 부산 서면 영광도서에서 자신의 저서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때문에 류 전 총경의 부산 지역 출마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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