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결혼·출산 뒷전…40세까지 한 번도 결혼 안한 사람 역대 최대 > 정치기사 | politics

미국에서도 결혼과 출산이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면서 40세 미국인 중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미 인구조사국의 최근 자료를 분석한 결과, 40세 미국인 중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의 비중은 1980년 6%에서 2021년 25%로 급증했다.

특히 남성, 흑인, 4년제 대학 학위가 없는 사람들이 40세까지 결혼하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구 집단에 포함됐다.

지난 4월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람이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결혼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결혼이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23%에 불과한 반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44%에 달했다.

아이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중도 26%로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42%보다 적었다.

반면 응답자 중 71%가 직업, 61%는 친구가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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