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획기적으로 혁신한다면 이재명 만나겠다는 입장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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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획기적으로 변화하면 민주당과 대화하고 여러 가지를 함께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긴 침묵을 했던 것은 당이 획기적인 변화를 해주기를 기다렸기 때문”이라며 “정치를 꽤 오래한 사람으로서의 책임감, 이런 것들이 버물어져서 이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민주당에서 이낙연 신당 창당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선 “신당 중지 서명보다 정풍운동1940년대 중국에서 당내 잘못된 풍조를 바로잡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펼쳐진 정치운동 서명을 하는 게 먼저”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치를 이대로 둬선 안된다는 국민들의 아우성에서 신당 움직임이 나온 것”이라며 “이런 정도가 됐다면 누군가 저에게 물어본다든가 상의를 한다든가 하면 좋은데 자기들끼리 저렇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신당 창당이 분열’이라는 지적에 대해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에서 오는 분이 가장 적고, 다른 당이나 무당층에서 오시는 분이 많다”며 “민주당이 끌어오지 못하는 무당층을 우리가 끌어오면 민주 세력의 확대지, 왜 분열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제가 민주당 평균 의원들보다 윤석열 정권을 격렬하게 비판했다고 생각하고, 윤석열 정부도 지금 민주당 평균적인 의원들보다 저를 더 두려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서울의 봄’은 역사영화가 아니다 ▶ 음주 후 ‘깜박 잊은 양치질’…아침에 땅을 치고 후회한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속옷만 입고 있던 남편, 베란다엔 女장교 숨어있어…‘징계 불복’ 소송 패소 ▶ 왼발 수술인데 오른발 절단…“평생 불구” ▶ "혼자 있어요? 묻는 아저씨 손님들, 소름"…카페 알바생 토로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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