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는데 탑승객이 없네"…속도 조절 들어간 이낙연신당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출발하는데 탑승객이 없네"…속도 조절 들어간 이낙연신당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3-12-19 16:47

본문

뉴스 기사
- 이낙연, 이재명 대표와 획기적 변화 전제 만남 시사
- 당 내외 부정적 의견↑ "명분없다" 비난 등 나와
- 이낙연 측 "변한 것 없어"…신당 창당 계속 추진 중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 달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대화할 용의를 내비쳤다. ‘획기적인 변화’를 전제로 깔았지만 단호했던 그전 모습과 달라진 분위기다. 기대만큼 민주당 내 현역 의원들의 호응이 없고, 예전 자신을 지지했던 의원들마저 신당 합류에 난색을 보이자, 이 전 대표가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quot;출발하는데 탑승객이 없네quot;…속도 조절 들어간 이낙연신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길위에 김대중’ 관람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KBS 방송 ‘사사건건’ 인터뷰에 나가 “민주당을 획기적으로 혁신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확인되면 언제든 만나겠다는 입장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를 향해 거침없이 비판하던 때와 달리 누그러진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당내 이탈하는 현역 의원이 없고 비난의 목소리만 커진 이유가 크다.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행정관은 “출발은 했는데 탑승객이 없는 격”이라며 “부정적 의견이 많아지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친노親 노무현 좌장 격인 이광재 전 의원도 전날18일 SBS라디오에 나와 “총선에서 우리가 힘을 모아 승리해야 한다”며 “명분없는 신당 얘기가 황당하다”고 평가했다. 이낙연 신당을 반대하며 시작한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추진 중단 호소문’ 연명장에는 이개호·송갑석 의원 등 호남 비명계 의원들도 서명했다.

이 전 대표와 함께 이 대표를 비판했던 원칙과상식 의원들도 신당 합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원칙과상식 한 의원은 이달 말 정도 지나야 불출마나 탈당 등의 거취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이 대표가 이 전 대표를 만나 설득해야 한다는 의견은 꾸준히 개진되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전날18일 용산CGV ‘길위의 김대중’ 시사회에서 “당을 위해 더 큰 폭의 행보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를 만나 설득하고 ‘당 분열을 막으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당내 중진인 안민석 의원도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나가겠다는 분을 잡지는 못하더라도, 당 대표로서 노력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 의원은 “이상민 트라우마가 이 대표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대표가 직접 만나 이상민 의원을 회유·설득했지만 실패한 기억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런 이유로 이 대표가 이 전 대표를 만나는 데 소극적이라는 얘기다.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 전 대표 측은 ‘크게 바뀐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전 대표 측근 중 한 사람은 “이 전 대표는 계속해서 민주당에 획기적 변화를 요구해왔다”며 “일관된 메시지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양자 구도로 많은 이들이 보는데, 이 전 대표는 이미 이를 뛰어 넘었다”며 “예정대로 신당 창당을 진행해 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 “둘이 무슨 사이?” 이재용 딸, 블핑 리사와 태국 음식점서 포착 [영상]
☞ 백종원, 예산 상인에 국민신문고 신고당해…고소 가능할까[궁즉답]
☞ 18층 아파트 지붕서 애정행각...20대 여성 추락사 잊었나
☞ 엄청난 배신감...백종원, 국민신문고 신고에 격앙
☞ 40대 女 성폭행 15세 “꾸중에 눈물 흘린다”더니…항소장 제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유성 kys4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433
어제
3,148
최대
3,299
전체
618,78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