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년도 예산안 합의…총액 깎았지만 RD·지역화폐 늘렸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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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 21일 본회의서 처리키로
- 정부안보다 4.2조원 감액…새만금도 증액 [이데일리 경계영 김범준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21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개의해 2024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인 12월2일을 18일 넘긴 시점에서야 여야 합의에 이르렀다. 내년도 총 예산 규모는 국회 심의를 거친 결과 당초 정부안 대비 4조2000억원 감액됐다. 국가 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도 합의했다.
여야 협상에 막판 걸림돌로 떠올랐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에 3000억원 증액한다. 이른바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렸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은 3000억원 신규 반영된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생과 나라 경제를 감안하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양당 간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합의에 이르렀다”며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한 데 국민께 송구하다. 예산안이 내년도 민생 경제의 마중물이 되고 어려운 민생을 돌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내년도 국가 예산이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중요한 예산이었기에 상당한 노력과 협의가 진행되면서 불가피하게 일정이 지연됐다”며 “이번 예산안은 대한민국을 좀더 발전된 사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재정적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과정에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체 예산 규모가 4조2000억원 감액되면서 어떤 사업의 예산이 줄었는지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여러 항목에서 감액을 했다”며 “1대 1로 매칭해 증액과 감액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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