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유튜버에 민주당 출신도 영입…빅 텐트 구축 시동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본격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 고위 관료와 개그맨 출신 보수 유튜버 등이 입당했고, 야권 인사로 분류됐던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학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200여 일을 앞두고 맞은 새 얼굴은 민주당 출신 전직 지방자치단체장, 문재인 정부 고위 관료, 전직 경찰 간부와 기업인, 그리고 개그맨 출신 보수 유튜버입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은 우리 당이 집권당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든든히 갖춰나가고….]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야권 인사로 분류돼온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내일21일 합류합니다. [조정훈/시대전환 의원 : 저는 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큰 연대체를 만든다고 하시니까 저 들어가서 매개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은 포용해 함께 간다는 취지"라며 외연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빅텐트 구축에 시동을 건 것입니다. 당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조 의원의 경우 위성정당으로 당선돼 복당하는 방법으로 의원직을 유지해 중도층 민심 잡기에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대통령실에서 30명 정도가 총선 출마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현역 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의 반발도 커질 수 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당내의 인재들을 너무 배제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면 총선에서 또 부작용도 생긴다고 봅니다.] 당 지도부는 그러나 보수만 갖고 총선을 이길 수 없다, 경쟁이 치열해야 더 열심히 선거운동을 할 것이다라는 판단이어서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범야권 인사나 청년·여성 인재 수혈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당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최대웅, 영상편집 : 박춘배, CG : 박천웅 김학휘 기자 hwi@sbs.co.kr 인/기/기/사 ◆ 여성 이송하던 구급차 안 충격의 범행…CCTV 속 남았다 ◆ 탕! 탕! 한밤 안산서 울린 총성…실탄 6발 쏴 제압시켰다 ◆ "요즘 같은 시절 누가 요강…서울 도심서 이러고 있어요" ◆ "한 집 건너 암 환자, 귀신병 속출" 주민들이 지목한 시설 ◆ "대한민국 건국? 1948년입니다"…교과서 들이밀자 결국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관련링크
- 이전글엑스포 유치 지원 나선 김건희 여사 "부산은 한국 경제 탯줄" 23.09.20
- 다음글이재명 "체포안 가결, 공작수사에 날개"…사실상 부결 요청 23.09.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