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중아공 새마을 운동 도입 환영" 중아공 대통령 "한국 발전상 귀감" > 정치기사 | politics

유엔총회 계기 한-중아공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제안 수락



[뉴욕=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정상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새마을 운동 도입 등 한국과의 협력 강화에대한 각별한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포스탱-아르크앙즈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투아데라 대통령의 작년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이 마련되어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중아공 내 한-중아공 협력위원히 설치 등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한 중아공의 관심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한국이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국가 발전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고 "세계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발전상과 경험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과의 호혜적 협력 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초청에 대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박진 외교부 장관,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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