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뉴욕·서울=뉴스1 정지형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인적 교류, 개발협력, 인프라 분야 협력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키르기스스탄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이를 통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며, 지난 6월 개설된 양국 간 직항을 통해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자파로프 대통령은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인적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이자 주요 개발협력 파트너인 키르기스스탄의 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자파로프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보건의료·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 건설 사업에 세계적인 수준의 건설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참여를 요청했고, 자파로프 대통령은 우수한 기술력과 건설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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