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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장 같은 용인시의원, 생활 속으로 더 파고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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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4-02-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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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시의원에게 듣는다⑦] 안치용 의원신갈·영덕1·2·기흥·서농동

[용인시민신문 임영조]

경기 용인특례시의회 내에서 안치용 의원은 사람 좋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취재를 위해 찾은 날도 의원실에서는 웃음소리가 넘쳐 나왔다. 이는 안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고자 하는 방향과도 비슷하다. 그는 이장과 같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운을 띄웠다.
quot;동네 이장 같은 용인시의원, 생활 속으로 더 파고들 것quot;
용인특례시의회 안치용 의원.
ⓒ 용인시민신문

"기초의회 역할은 마치 동네 이장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특권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이 우선이죠. 1년 6개월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만족해요."

그럼에도 안 의원은 스스로 그간 의정활동 평가에는 냉정했다. 주위를 그만큼 더 많이 챙기지 못했다는 아쉬움 때문일까.

"의정활동을 하기 전 봉사 분야에서 활동을 많이 했었는데, 주민들을 위해 생각 많이 하시고 또 고민을 넘어 실천으로 옮기시는 분들이 주위에 너무 많아요. 그런 분에 비하면 지난 임기 동안 개인적으로 줄 수 있는 점수는 미약하다고 봐요. 남은 임기 동안 그만큼 더 노력해야 한다는 숙제 같아요."

의정활동은 상황에 맞게끔 대처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안치용 의원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기보다 도움이 절실한 시민이 찾아오는 경우가 더 많은 곳이 의회라고 설명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때와 상황에 맞게끔 대처해서 나가는 게 올바르다고 판단해요. 봉사활동은 그냥 내가 움직여서 남을 도와주는 부분이고 정치 활동은 시민께서 직접 찾아보시는 거 있잖아요. 원하는 이익을 취득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거주하고 생활하는 공동체의 불편을 말씀하시는 거라서 경청해서 편의를 봐드리는 게 의정활동이죠"

이런 의정활동 개념은 안 의원 정치 철학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이 바로 정치 철학이란 의미다. 유권자와 이질감 없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특별히 의정활동을 하는 데 철학적 소신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지역 주민들께서 느끼는 것이 제 소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요. 이질감보다는 동질감을 느끼는 정치를 하죠."

안 의원은 그간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많은 에너지를 집중화했다. 예산 심의 땐 장애인과 노인복지 분야에 집중했으며, 삭감되는 상황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역구 내 방재 시설이나 눈이 많이 오면 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우선이라고 여겼다.

용인 개발 과정을 함께 한 안 의원은 용인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급속히 진행된 개발에 후유증이 생기긴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이제는 그 극복 능력치가 용인시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용인시가 대도시가 되기 전부터 변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도 있었고 자부심도 있어요. 급속도로 발전하다 보니 기반 시설이 약간 부족하긴 했는데 지금은 대응이 잘 돼서 해결책을 잘 마련하고 있다고 봐요. 과도기를 거치다 보니까 문제점이라든지 해결책을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 특례시에 걸맞은 위상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전반기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안치용 의원은 의회 내도 집행부와도 큰 갈등 없이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역시 시민을 실망하게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초의회도 지역 정치도 정당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도 하잖아요. 동료 의원에 따라 다소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9대 용인시의회는 소통이 잘 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행정부와도 큰 마찰 없이 의정활동이 이어지고 있어요."

임기 동안 지역구에 해야 할 일을 나열식으로 설명할 만큼 안 의원 머릿속에는 이미 계획이 세워졌다. 기흥동 주민 편의시설 확충이나 기흥 호수랜드마크화 여기에 흥덕지구 교통 불편 해소까지 숙제가 산적했단다.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이 제대로 정착될 방안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안 의원 역할 중 하나다.

"시의원이라 하더라도 지역구가 아니라 용인시 전체를 바라봐야 하는 것들이 많아요.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용인 전체 상황을 보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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