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참모들과 가요 합창 설 인사…중요 대목마다 노래 정치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尹, 참모들과 가요 합창 설 인사…중요 대목마다 노래 정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4-02-05 10:03

본문

뉴스 기사
명절 영상에 등장하던 김건희 여사는 불참
대선 후보 시절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국빈 방미 땐 아메리칸 파이 불러 화제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윤석열 대통령의 노래 정치가 재개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대통령실 참모들과 올해 설 명절 배포할 대국민 인사 영상에서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 형식으로 부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등의 가사가 나오는 이 노래 중간 따뜻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설명하고, 국민들에게 설 명절 덕담을 전하는 방식이다. 이날 녹화한 영상은 설 연휴에 맞춰 오는 8일쯤 공개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명품백 수수 논란 등 각종 리스크에 휩싸인 김 여사가 출연하는 대신 윤 대통령이 참모진과 그간 대선 후보·미국 국빈 방문 등 정치적 승부에 사용해오던 노래 정치를 다시 펼친 것으로 관측된다.


명절 대국민 영상에 한복 차림의 대통령 부부가 인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는 윤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한 이후 추석, 지난해 설과 추석 모두 김 여사와 함께 한복을 입고 나란히 인사하던 방식의 영상을 촬영했으나 이번에는 김 여사가 등장하지 않았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정치권 등 정국의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참모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촬영한 건 윤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을 풀어나갈 때마다 사용한 노래 정치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 그런 사람 또 없을테죠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경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9월 SBS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승철의 노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하던 데다 말실수 논란,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 수사 관련 등으로 정치권에서 압박을 받던 상황이다.


그러나 검찰총장 사퇴 6개월여 만에 출연한 이 방송에서 소탈한 모습으로 준수한 노래 실력을 보여줘 의외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노래를 부른 후 "2009년 대구지검에 부장검사로 있을 때,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그때 내가 이 노래를 많이 불렀다"고 회상해 반전 이미지도 구축한 바 있다.


尹, 참모들과 가요 합창 설 인사…중요 대목마다 노래 정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 long, long time ago I can still remember아주 아주 오래전을 나는 여전히 기억해요, 돈 맥클레인의 아메리칸 파이.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이 노래를 불러줬다.


이 곡은 바이든 대통령이 2015년에 세상을 떠난 장남 보 바이든 전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과 함께 좋아했었던 노래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정관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국빈 방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언급할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노래 첫 구절이 한미상호방위조약한미동맹 체결 70주년을 맞아 한국은 6·25 전쟁을 함께 치른 혈맹 미국을 여전히 기억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돼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도 나왔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설 인사 영상의 기획 취지에 대해 "해당 노래가 대통령이 올해 초부터 강조하던 따뜻한 정부, 정부의 역할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천편일률적인 설 인사 영상보다도 국민들에게 더 잘 와닿는 방향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면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관련기사]
돌싱女 재혼생각 뚝 떨어뜨리는 1위, 이곳에 사는 남성
케이크 딸기 안 씻는다는 폭로…파리바게뜨 "2월부터 세척"
6700억 전쟁 브래드 피트, 졸리에 1승…"양육권 분쟁 보복"
"아는 이웃끼리 왜 이래"…상도덕 없는 샐러드집 옆 샐러드집
"강형욱 회사 다닌다" 면접자에 이상한 요구한 남자의 정체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방금 본 단어, 낯설었다면? 뉴스 속 용어 바로 알기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95
어제
1,125
최대
2,563
전체
449,72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