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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통합비례정당 준비"…여야 또 위성정당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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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24-02-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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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준연동형 유지, 통합비례정당 만들겠다”
위성정당 금지가 대선 공약이었는데
”결국 준위성정당 창당하게 돼 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자신의 차로 이동하고 있다. 2024.2.4/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자신의 차로 이동하고 있다. 2024.2.4/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선거제 관련해 현행 ‘연동형 선거제’를 유지하고, 비례 위성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 때처럼 민주당은 지역구 후보만 내고, 비례는 따로 위성정당을 만들어 후보를 내는 방식을 취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제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위성정당에 대응하는 민주당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얘기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4년 전 총선 때 위성정당을 만들었던 걸 사과했다. ‘위성정당 금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이날 위성정당 창당 선언으로 약속을 깨게 됐다. 이 대표는 “결국 준準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현행 선거제 유지와 위성정당 창당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권역별 병립형으로 회귀하거나, 준연동제에서 여당의 반칙에 대응책을 마련하거나, 양자 중 택일해야 한다”며 “권역별 병립형은 지역주의 완화와 민주당에 유리하지만 소수정당이 피해를 입는다.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맞대응하는 위성정당 창당은 반칙에 반칙으로 응수하는 정당방위지만 준연동제를 껍데기로 만든다”고 했다. 이어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승리의 길’이 위성정당 창당인 셈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 관련 당론 결정권을 이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최고위원들이 가진 권한을 이 대표에게 모두 위임했다.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많은 당선자가 나올수록 비례 당선자는 줄어드는 현행 ‘연동형 선거제’를 유지할지, 지역구와 비례를 각각 따로 뽑던 과거의 병립형 선거제로 되돌릴지 여부를 두고 결정을 미뤄왔다. 현행 연동형 선거제는 민주당이 4년 전 국민의힘 반대에도 강행 처리한 제도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의석에서 손해를 볼 것 같자 선거제를 바꿀지 고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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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기자 sangk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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