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교 대변인 "尹 발언 편향적"…정부 "무례하고 무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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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을 향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지적한 것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편향적”이라고 비난하자 이를 재반박한 것이다.
외교부 대변인실은 3일 윤 대통령의 발언을 깎아내린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국제사회의 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의 기준에 비추어 볼 때 혐오스러운 궤변”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일본을 포함한 그 동맹국들의 뻔뻔스러운 정책으로 한반도와 그 주변에 긴장과 갈등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해당 발언은 특히 끔찍해 보인다”고 비난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 휴게소에서 김치 먹다 치아 우지끈…뭔가 봤더니? ▶ 결혼 앞두고 여친과 통장 오픈한 남성 “파혼하고 싶다”…왜? ▶ “우리집 장롱에 숨어있던 女, 남편과 불륜 의심하자 폭행” ▶ 김지훈 “103억 아파트, 1억5000만에 구매…인생 최고의 투자” ▶ “우리 애는 왕의 DNA, 왕자처럼 대해라”…‘갑질’ 공무원 징계 아직도 없어 ▶ "남친 거지근성 때문" 파혼 선언 여성에 응원 쏟아진 이유 ▶ "장모 반찬 버린 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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