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만난 이재명…"우리는 명문정당"
페이지 정보
본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오후 12시 5분쯤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 대통령을 예방한 뒤 30여 분간 단독 회담을 하고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 내에서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우리는 하나 된 힘으로 온 명문정당인데 친이재명친명, 친문재인친문으로 나누는 프레임이 안타깝다"면서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함께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면서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고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도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쓰겠다"고 답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피습 사건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가 부상을 입은 목 부위를 가리키며 "옷깃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세상이 험악해지고 갈수록 난폭해진다"고 위로하며 이 대표를 끌어 안았습니다. 한편, 이날 문 전 대통령의 사저 경호구역 밖에서는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응원하는 지지자들과 비난 집회 참석자들이 몰리면서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주변을 걷던 주민들과 책방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화제뉴스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뉴스7 저녁 7시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lt;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t; |
관련링크
- 이전글[속보] 문재인, 이재명 만나 "함께 힘 모으는 게 가장 중요, 단결해야" 24.02.04
- 다음글이국종·백종원·정정용…국군장병 보듬는 키다리 아저씨 24.02.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