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보 반 트엉Vo Van Thuong 국가주석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6.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하노이=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김 여사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단트리는 23일현지시간 김건희 여사, 베트남 아오자이로 매력 발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보 반 트엉 국가주석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공식 국빈 환영식을 다루며 "김 여사가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여사는 한국에서 드물게 팬클럽이 있는 영부인으로, 문화 및 인도주의적 홍보대사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엔퐁도 김 여사가 아오자이를 입은 점을 언급하면서 "베트남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 응오이사오는 "김 여사는 우아하고 세련된 전문직 여성의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분석했다.
cafef.vn은 김 여사를 "새로운 시대 여성의 상징"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 브랜드를 애호하며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국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재활용 패션 소품을 적극 활용해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오 전 비에트는 "김 여사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모던하고 세련된 패션으로 항상 언론의 중심이 된다"면서 "세계인들의 눈에 한국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트잉쟈는 김 여사에 대해 "대학에서 강의 경험이 있으며, 문화 콘텐츠 회사를 통해 자코메티, 샤갈, 로스코와 같은 세계적인 거물급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 기획하여 한국에 소개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김 여사는 특히 자신의 경험을 살려 윤 대통령의 전략 고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면서도 남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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