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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 9개월만에 20%대로…국힘 34%, 민주 35%[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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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4-02-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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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 29%, 부정 63%

당 지지도, 국민의힘 34%, 민주당 35%, 무당층 21%

미래 정치지도자, 이재명 26%, 한동훈 23%, 이낙연·이준석 각 4%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2%포인트 소폭 하락해 20%대 지지율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율이 30%를 밑돈 건 9개월 여만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월 30~2월 1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1주차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갤럽]
지난 조사1월 4주차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31%→29%해 20%대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3%로 변동이 없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30%를 밑돌기는 지난해 4월 둘째 주 긍정 평가가 27%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8%, 경제/민생9%, 국방/안보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5%,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주관/소신,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1%, 독단적/일방적7%,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거부권 행사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3%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9%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조사에 비해 3%포인트 올랐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5%를 응답한 비율도 3%포인트 올랐다.
◆…[사진=한국갤럽]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개혁신당, 이낙연 신당 각각 3%,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1%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36%→34%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5%로 변동 없었다.

미래 정치 지도자로 누가 적합한지 설문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3%로 나타났다. 뒤이어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각각 4%,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2%, 김동연 경기도지사 1% 순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양대 정당 대표가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한 이후 점진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선 2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갤럽]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분야별 정책 긍정 평가에 대해 설문한 결과, 복지 정책이 37%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 대북 35%, 외교 33%, 부동산 25%, 교육 23%, 경제 22%, 인사 19%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률 기준으로 보면 경제 62%, 인사 60%, 부동산 54%, 북한과 외교가 각각 52%, 교육 49%, 복지 37% 순이었다.

보수층의 분야별 정책 긍정률은 대북 63%, 외교 60%, 복지 57%, 경제·부동산 40%, 교육·인사 30%대로 나타났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대북 16%, 교육 13%, 외교 12%, 부동산 11%, 경제 7%, 인사 6%로 7개 중 6개 분야 긍정률이 복지22%를 제외하고 20%를 밑돈다. 중도층은 복지 30%, 대북·외교·부동산·경제 20%대, 교육·인사 16%로 여권보다 야권 지지층에 가깝게 응답했다.

연동형과 병립형 등 비례대표제 방식에 대해서도 설문한 결과, 연동형 34% 병립형 3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비례대표제 선호 방식은 지지정당별, 성별, 연령별 등 응답자 특성별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2018년 11월, 2019년 5월·9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자 과반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긍정적이었으나, 현재 민주당 지지자 일부가 병립형으로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자의 병립형 선호는 전보다 덜해져 양측 대립이 무뎌졌다"며 "이는 2020년 총선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적용 경험에서 비롯한 변화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zhses3@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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