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동훈과 통화서 선거지휘·공천에 관여 않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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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당대표, 국민 위해 일해야 하는 입장…사사로운 것 중요치 않아"
"대통령실 출신 총선 출마자에 후광 불가능…특혜 아예 기대말라 했다"
특별대담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2024.2.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선거 지휘나 공천이라든지 이런 데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방송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비대위원장 취임할 무렵에 통화를 좀 했다. 최근 통화한 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가까운 사이였지만, 제가 총선 끝나고 보자고 했다"며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위원장과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하기에는 우리 한 위원장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한 위원장은 잘하고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대통령이나 당 대표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결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사사로운 게 중요하지 않고, 그런 것을 앞세워 판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당내 공천 과정에서 후광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후광이 작용하겠습니까"라며 "대통령실의 후광이라는 게 있기 어려울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KBS 특별대담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박장범 KBS 앵커와 대담을 하고 있다. 2024.2.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이어 "이번에 총선 나가는 분들도 다 정치에 뜻이 있었던 사람들"이라며 "출마자들에게 특혜라고 하는 것은 아예 기대도 하지 말고, 나 자신도 그렇게 해줄 능력이 안 된다, 공정하게 룰에 따라 뛰라고 그렇게만 말했다"고 했다. dh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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