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품백 논란에 첫 입장표명…총선 앞 악재 털기 시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尹, 명품백 논란에 첫 입장표명…총선 앞 악재 털기 시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5회 작성일 24-02-08 02:11

본문

뉴스 기사
단호한 처신 약속하며 "정치공작" 비판도…김여사 입장표명은 없을 듯

尹, 명품백 논란에 첫 입장표명…총선 앞 악재 털기 시도특별대담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2024.2.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김치연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이 불거진 지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밤 공개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사회자 질문에 답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기존에는 대통령실이 언론을 통해 최소한의 대응을 해왔다.

지난해 11월 말 등장한 논란이 4월 총선을 두 달여 앞둔 현재까지 사그라들지 않고, 김 여사 문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에 악재로 돌출된 상황에서 이를 직접 털고 가야 할 시점이라는 윤 대통령의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PYH2024020723120001300_P2.jpg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파우치 논란 관련 답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여사 파우치 논란과 관련해 앵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4.2.7 [KBS 방송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윤 대통령은 이날 명품백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다만 사과나 유감 등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명품백 논란은 지난해 11월 말 야권 성향 유튜브 채널인 서울의소리에서 촉발됐다.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가 서울의소리 측이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명품 가방을 김 여사에 전달했고, 이 과정을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안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했다. 2022년 9월에 몰카로 촬영한 영상을 총선을 앞둔 시점에 공개한 점, 시계에 카메라를 장착해 몰래 촬영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처럼 윤 대통령은 이번 논란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면서도 현 상황에서 더 중요한 것은 정치 공작 자체보다 분명하게 선 긋는 처신이라고 강조했다. 더욱 엄중한 처신을 통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야당이 이번 논란을 두고 뇌물죄를 적용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과 한데 묶어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라는 프레임을 확산하려는 상황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또 김 여사가 중학생 시절 선친이 사망했다는 점, 몰카 촬영을 위해 명품 가방을 건넨 사람이 김 여사 선친과 친분을 내세우며 접근했다는 점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당시 사정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PYH2024020720520001300_P2.jpg윤석열 대통령, 특별대담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2024.2.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윤 대통령은 제2부속실 설치를 포함한 제도적 보완책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공식적인 조직을 통해 김 여사의 일정을 관리함으로써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도나 기구 신설보다 근본적 해결책은 역시 단호한 처신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당시 정황을 밝힌 만큼 김 여사가 직접 입장 표명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dhle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홍준표 "클린스만 돌려보내고 국산 감독 임명해야"
일본 기혼자 64% 섹스리스…"20대 남성 절반, 성 경험 없어"
이재용 딸 이원주, 미국 시카고 비영리단체서 인턴 활동
尹, 김여사 명품백에 "몰카 정치공작…매정하게 못 끊은게 문제"
몰래 본 비밀번호로 이웃 여성 집 11차례 침입한 남성 체포
새벽에 홀로 내복입은 채 배회한 3살 아이…경찰이 구조·보호
[아시안컵] "설득력 없던 한국…스타에 의존한 일관성 없는 전술"
서울대 졸업생부터 직장인, 현직 교사까지 의대 열풍
미노이, 광고 촬영 불참 논란…소속사 "계약 서명 이견 탓"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1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85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