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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 뚫리며 대혼돈 속으로…분당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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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3-09-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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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 뚫리며 대혼돈 속으로…분당 현실화되나

한동훈 법무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에 대한 체포동의요청 이유설명을 하고 있다. 2023.9.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21일 가결되면서 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대 위기에 직명했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 현실화로 민주당이 분당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석 의원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통과됐다. 가결 정족수 148명보다 1명 많다.

이날 표결에는 재적 의원 298명 중 입원 중인 이 대표와 구속 수감 중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 해외 출장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 3명 외 295명 모두가 참여했다.

이 중 가결 표결이 확실시되는 국민의힘 110명과 정의당 6명,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2명,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등 120명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 29명의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당내 의원들에게 사실상 부결 요청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불법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 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사실상 부결을 요청하고, 이날 박광온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통해선 "통합적 당 운영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한다"고 밝히며 비명비이재명계의 불안감을 다독였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의 손을 잡고 대화하고 있다. 2023.9.2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하지만 이 대표의 부결 요청에도 불구하고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의원들 중 상당수는 가결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털어내지 않고는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가 물러나지 않더라도 최소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의 사법리스크 해소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또한 비명계를 중심으로 공천 학살 우려가 있었던 점도 가결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그간 특히 원외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는 현역 절반을 물갈이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었다.

이 대표의 사실상 부결 요청이 역효과를 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가 지난 6월 선언한 불체포특권 포기를 번복했다는 판단에서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 대표의 부결 요청에 대해 "가·부결 투표와 관계 없이 이 대표에게 정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민주당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 이후 구속될 경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하는 만큼 당내에서 사퇴 요구가 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가 구속 수감 상태에서도 옥중 공천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비명계의 반발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유쾌한 결별 등으로 포장됐던 분당分黨 목소리도 더 노골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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