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닭갈비 먹고 오면 끝"…이 생각, 확 바꾸겠다는 SK맨 [금배지 원...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춘천은 닭갈비 먹고 오면 끝"…이 생각, 확 바꾸겠다는 SK맨 [금배지 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4-01-27 08:01

본문

뉴스 기사
[금배지 원정대-20]
경제관료 출신 박영춘 전 SK 부사장
춘천, 수십년째 닭갈비·막국수·케이블카뿐
대기업 워케이션·제2사옥 공략해
성장 멈춘 도시에 활력 불어넣을 것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quot;춘천은 닭갈비 먹고 오면 끝quot;…이 생각, 확 바꾸겠다는 SK맨 [금배지 원정대]


Q. 박영춘에게 정치란?

35년의 민관 경험과 역량을 총동원할 민생 안정과 경제 부흥의 새로운 일터

Q. 박영춘에게 금배지란?

국민 개개인의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와 지역공동체 번영을 도모하는 일꾼 면허증



4월 총선에서 강원도 춘천 갑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에 출사표를 던진 박영춘 예비후보60가 고향을 바라보는 마음은 복잡하다.

춘천 박 씨에 고향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그가 출퇴근길에 총선 예비후보 명함을 돌릴 때면 감동하는 순간들이 있다.

핫팩을 전해 준 시민, 간식을 사다 준 청년, 명함 나눠주는 걸 도와주겠다고 제안한 10대 청소년. 일면식도 없는데 자진해서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한 지역 주민에 이르기까지 누구 하나 고맙지 않은 이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박영춘 예비후보가 보기에 춘천은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도시’라고 했다. 겉보기에 춘천은 인구 유출보다 유입이 많은 도시다. 문제는 인구 증가 폭이 연간 수백명 수준에 불과해 도시 인구가 여전히 28만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도시는 확장하는 듯 보이지만 구도심의 어두운 그림자도 짙어지고, 매출이 줄어든 자영업자의 한숨 소리도 커진다.

그는 “춘천은 어느 때부터인가 성장 모멘텀이 꺼진 정체와 침체의 도시가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춘천은 여전히 닭갈비·막국수·케이블카에만 머물러 있다”라고 쓴소리했다.

박 예비후보는 “춘천에 역동성을 불어 넣으려면, 불편할 수도 있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며 “그것이 두려워 침묵하거나 포기하는 건 고향의 미래 세대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가 말하는 역동성은 기업과 경제다. 그는 재정경제원·금융위원회에서 20여년간 경제 관료로 일했고, 민간으로 자리를 옮긴 뒤 SK그룹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부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경제정책과 실물경제를 모두 잘 알고, 기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이것이 작년 9월 국민의힘이 박영춘 후보를 가장 먼저 1호 영입인재로 택한 이유다.

음지가 돼버린 양지 ‘춘천 갑’···경선도 치열
news-p.v1.20240126.4bd2785bd05142b6a0271646d9127dbf_P1.jpg


원래 보수당에 있어서 춘천은 ‘양지’에 속하는 곳이었다. 1980년대부터 지난 20대 총선 때까지 보수당 후보는 춘천에서 대부분 승리했다. 하지만 21대 총선 때부터 춘천·철원·화천·양구로 묶은 뒤 갑과 을로 나누면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며 젊은 층이 유입된 갑은 ‘험지’가 됐다. 그러면서 지역구서 3선을 노리던 김진태 전 의원현 강원도지사마저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득표율도 7%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현역 민주당 의원과 본선이 가장 중요하지만, 국민의힘 내부 경선도 만만치 않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예비후보 등록자 수만 박 후보를 포함해 5명에 달한다. 여기에는 현역비례대표이자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노용호 의원,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한 김혜란 변호사 등이 포함된다.

자녀 초등학교 졸업때까진 머물도록···인구 2만 늘리기 목표
news-p.v1.20240125.bc68c8225929412f907d05ee4c40e9eb_P1.jpg


박영춘 예비후보의 지역구 총선 공약은 꺼져가는 춘천 경제의 성장 모멘텀 부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기업들의 성장·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혁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게 그의 각오다. 또 미래 유망산업 관련된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새로운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도 춘천은 바이오와 데이터 관련 산업이 발전한 도시지만, 업종 특성상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

박 예비후보는 “호수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기업의 새로운 근무 형태로 떠오르는 ‘워케이션일휴가’ 수요를 잡고, 비용 때문에 수도권을 떠나려는 기업의 신사옥, 연수원시설도 적극 유치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도시 인구가 30만명을 넘게 되면, 규제 특례도시로 지정되면서 더 많은 기업과 해외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교육 인프라스트럭처를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 서울의 대기업·연구개발Ramp;D·유망 벤처기업 직원의 자녀가 춘천서 못해도 초등학교 때까지 머무는 데 모자람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GTX·고속철도 등 교통 인프라와 정주요건이 추가로 개선되면, 수도권과 차별화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배지 원정대’는 2024년 4월 열리는 22대 총선에 출마를 준비 중인 정치인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구를 분석해보는 매일경제신문 정치부의 기획 연재물입니다. ‘절대 반지’를 찾아 떠난 반지 원정대처럼, 현역 의원은 물론 정치 신인까지 집중 추적해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돕겠습니다.



news-p.v1.20240125.3b56a4fbd24a497ba4b82339942eee52_P1.png


“한국인 많이 채용합니다”…시급 1만5000원 준다는 ‘이곳’

“주3일 야근에 월급 235만원, 엄마랑 저녁도 못먹어요”…중소기업 직원, 결국 퇴사한 사연

한국선 ‘무조건 벤츠’라더니…‘아내의 유혹’에 신형도 대박 조짐? [최기성의 허브車]

“대기업에 합쳐져서 좋아했는데”…1900명 ‘기습 해고’ 나선 미국 회사

국민연금 가입자 5명중 1명은 못 받는다는데…이유가 ‘씁쓸하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47
어제
1,352
최대
2,563
전체
433,73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