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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년 기자회견으로 정국 주도권…尹과 차별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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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01-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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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핵심요약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
민생 경제 정책, 저출생 대책 등 발표할듯
신년 기자회견 않던 尹과 다른 모습 강조
당정 명품백 논란으로 마찰 빚을 때 민생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3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점을 부각하며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2년을 냉정하게 평가하면서 민생 회복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26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31일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라며 "회견을 통해 경제·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회견 날짜를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이후로 계획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회견 계획을 밝히지 않자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생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와 날카롭게 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대표는 회의에서 유독 민생의 어려움을 강조해 왔다. 그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며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을 떼고 경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중대 과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 방안 등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2년 동안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회견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서 국정 운영의 비전을 밝히지 않으니 야당 대표가 선제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것"이라며 "무능한 정부·여당을 부각하고 이 대표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당정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으로 마찰을 빚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민생을 강조하고 나설 경우 돋보일 수 있다는 전략이다. 당정이 당무개입 논란을 일으키고 있을 때 제1야당이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다.

회견 날짜를 설 연휴 직전으로 잡은 것도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총선 전 마지막 연휴 밥상에 이 대표의 정국 구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선거 국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이 대표의 비전이 논의된다면 여론이 전국으로 퍼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동시에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윤 대통령에 대한 얘기도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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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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