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준연동형 유지 결정…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 준비"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민주, 준연동형 유지 결정…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 준비"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2-05 10:51

본문

뉴스 기사
李, 광주서 긴급 회견…"정권심판 동의 세력과 민주개혁 선거대연합 구축"
"與, 칼 들고 덤비는데 맨주먹 상대 못 해…준위성정당 창당하는 점 사과"

민주, 준연동형 유지 결정…이재명 quot;통합형 비례정당 준비quot;종합이재명 대표 5·18 묘지서 긴급 기자회견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5 iny@yna.co.kr

서울·광주=연합뉴스 홍지인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의 비례대표 배분 방식에 대한 당론을 현행 준準 연동형 유지로 사실상 결정하고 범야권 위성정당 추진 방침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자 이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고, 이 대표는 고심 끝에 이날 준연동형 유지로 결론을 내렸다.

준연동형은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보다 적을 때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방식이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 및 비례성 확대 명분으로 지난 21대 총선 때 도입됐지만 꼼수 위성정당 출현이라는 부작용을 낳았고,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20대 총선에서 적용한 병립형 회귀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부터 병립형을 준연동형으로 바꿨지만,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민주당이 맞대응 함으로써 그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다"며 "위성정당 금지법을 거부한 여당은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총선 승리를 탈취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전혀 없다"며 "거대양당 한쪽이 위성정당을 만들면 패배를 각오하지 않는 한 다른 쪽도 맞대응할 수밖에 없다. 칼을 들고 덤비는데 맨주먹으로 상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PYH2024020503610005400_P2.jpg5·18 묘지 참배하는 이재명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2024.2.5 iny@yna.co.kr

이 대표는 한때 당내에서 대안으로 검토됐던 권역별 병립형에 대해선 "지역주의 완화와 민주당에 유리하지만, 소수정당이 피해를 입는다"며 "여당은 소수정당 보호와 민주당이 요구하는 이중등록을 끝까지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며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해서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 민주개혁세력의 맏형으로서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그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 약속드린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 결국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겠다"며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저와 생각이 다른 분도 많으실 것이다. 어떤 결정도 저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geei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아시안컵] 호주 지휘했던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국가 영웅…끝까지 가길"
메시 노쇼에 홍콩 팬 분노, 환불 요구…"주최측 책임 물을것"
"출산직원 자녀에 1억원 지급"…부영, 파격 출산장려책
법원 "삶은 고사리는 데친 고사리와 달리 면세 대상 아니다"
순직 소방관 예우한다면서…20년간 유족 추모식 지원 소홀
안성서 지역농협 조합원이 조합장 흉기로 찌르고 극단선택
오산서 여자 화장실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한 고등학생 적발
부부싸움 뒤 아들 집 피신한 아내 찾아가 방화…주민 대피소동
인천 실미도 해안가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78
어제
1,137
최대
2,563
전체
447,06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