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지지율 24%…중도·무당층서 강세
페이지 정보
본문
총선 변수 될까… 갤럽 여론조사
녹색정의당, 새 로고 공개 - 26일 국회에서 김준우오른쪽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찬휘가운데 녹색당 공동대표 등이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3지대 정당은 ‘10·20대, 무당층, 중도층’에서 강세였다.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승리’가 50%를 웃돌았고, 40·50대에선 ‘민주당 승리’가 40% 이상을 차지했지만, 10·20대에서는 ‘제3지대 승리’가 40%에 달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의 36%, ‘중도’ 성향 응답자의 36%도 제3지대를 지지했다. 그래픽=백형선 제3지대 기대감은 양당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민주당 지지도는 각각 36%, 35%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22%에 달했다. 이런 무당층 비율은 10·20대38%, 중도층3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런 정치 지형은 ‘국민의당’이 38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던 2016년 총선 전 상황과도 비슷하다. 2016년 1월 2주 차 갤럽 조사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도합 60%였고, 무당층이 32%에 달했다. 당시 총선에서 양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5%에 그쳤고 19%는 안철수 신당을 택했다. 그러나 이런 여론조사가 제3지대에 대한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윤 센터장은 “유권자들은 사표 방지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제3지대 투표까지는 여러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제3지대 통합이 그중 하나다.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1월에는 무당층 비율이 20%대 후반으로 지금보다 높았지만, 제3지대는 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으로 분열돼 있다가 1석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래픽=백형선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경필 기자 pil@chosun.com 김승재 기자 tuff@chosun.com |
관련링크
- 이전글방검 조끼 입고 총선 유세하겠다는 국회의원들 24.01.27
- 다음글김용남 "윤·한 공방, 금도 넘어…당무 개입 사법 문제 될 수도" [한판승부... 24.01.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