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도 밥 먹을 곳"…백종원, 軍 급식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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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병영 식당 업무 협약
백 대표는 과거 육군 포병장교학사 14기로 군 복무를 하며 육군 제7포병여단에서 간부 식당 관리 장교로 일했다. 백 대표는 한 방송에서 “군대 있을 때 선임 하사와 보직을 바꿔 장교지만 식당 관리를 지원해서 했다”며 “요리가 너무 좋아 마지막 1년은 휴가도 외박도 나가지 않고 요리했다”고 했다. 이런 이력으로 ‘전설의 취사 장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2022년에는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병영 식당 급식 300인분을 조리해 병사들에게 먹이기도 했다. 백 대표는 이날 “내 아들도 10년 뒤면 밥 먹으며 지낼 곳이니 부모의 마음으로 군 급식이 변화하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며 “신세대 장병들이 군에서도 집에서 먹던 밥과 비슷하게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방부는 “백 대표의 간편한 조리법을 통한 신메뉴 개발은 군 급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군 조리병에게 전역 후 더본코리아 우선 채용 기회도 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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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양지호 기자 yang.jih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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