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배현진 피습에 "정치인 테러는 곧 국민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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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을 두고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게 테러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고 26일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배 의원에게 “많이 놀랐을 텐데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수석은 이날 오전 배 의원이 입원한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같은 윤 대통령 발언을 전달했다. 한 수석은 “윤 대통령이 어제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랐는데 바로 배 의원에게 전화해 위로의 말을 했다”고 했다. 그는 계속되는 정치인 테러 대책과 관련해선 “지난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당시 관련 부처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경호 강화 조치를 했다”며 “추가할 일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돌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건물 입구로 배 의원을 따라 들어서며 말을 건네다가 갑자기 오른손을 들어 배 의원 머리 쪽을 17차례 이상 내리쳤다. 배 의원을 내려친 남성의 나이는 만 1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체포될 당시 자신이 촉법소년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촉법소년은 만 10~14세에 해당한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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